센시오의 명문대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집에서 해온 것 책을 보았어요.
처음 이 책을 선택했을 땐 명문대라는 제목에서 벌써부터? 라는 생각을 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지금 시기에 꼭 필요한 자녀 교육을 위한 부모교육서 였어요.
명문대를 가는 아이들에게서 보이는 특별한 점들은 갑자기 생겨나는 것이 아니기에
이 아이들이 어떤 어린 시절을 보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6가지 차이점을 들어 풀어 내고 있어요.
명문대생 아이들의 부모가 아이에게 해 준 공통적인 무언가를 찾기 위해
저자는 상위 0.1% 성적을 받는 아이들과 명문대생들의 통계조사를 참고 하여
이를 토대로 심화 질문지를 만든 후 자녀를 명문대에 보낸 부모들과 명문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인터뷰와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저자의 오랜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 책이기에 더 신뢰가 가고 제대로 읽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보았어요.
저자가 조사를 하며 알아낸 사실 중 하나는
명문대생 아이들의 아이큐가 엄청나게 뛰어났거나 특출한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고 해요.
아이들과 집에서 시간을 보낼 때 말 한마디를 다르게 하고 학습관리를 할 때 방향을 잡아준 것 뿐이라고 하니 아이들의 학습이 시작되는 초등학교 시절에 부모의 가이드와 아이들의 자존감, 창의성, 사회성 등이 자라는 초등학교 시절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에 공감이 갔어요.
아이의 공부 역량이 초등 시기에 결정된다는 저자의 말 또한 책을 읽는 내내 고개가 끄덕여졌답니다.
단순히 저자의 생각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이고 심층 자료 조사를 통해 도출된 결론이기에 더 큰 공감이 되었어요.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초등학생 시절에 길러야할 6가지 사항에 대해
가정에서 어떤 방향으로 교육했는지를 설명하고 있어요.
자존감, 자립심, 성장 동기, 창의성, 사회성, 의사소통능력 이렇게 6가지 사항들은
초등학교 시절에 역량을 키워두어야 중고등학교의 입시를 향해 달리는 학습을 할 체력이 된다고 하니 꼭 숙지하고 실천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에서 나오는 시간 계획은 아이가 세우도록 하라는 부분을 보며 이전 기억이 떠올랐어요.
아무리 아이에게 시켜도 하루 일과 중 두 세개만 지킬 뿐 결국 더 하향되는 모습을 보여
실망감에 아이를 더 채근하곤 했었답니다.
그런데 이 책에는 하루 계획을 세워도 잘 지키지 않는다면 이라는 밝은 빛 같은 조언이 함께 실려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