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전지적 고양이 시점으로 펼쳐져요.
경단 마을에서 지내며 마을의 모든 사람들에게서 사랑을 받는 마음 편한 고양이 후쿠코는
너무나도 편안한 마음으로 고소소의 튀김을 생각하다 그만..
사고로 유령이 되고 말아요.
후쿠코의 사고를 목격한 마을 사람들은 모두 눈물을 뚝뚝 흘리며 후쿠코의 마지막을 애도 합니다.
후쿠코는 너무나 귀하게 여겨 준 사람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사람들에게 은혜를 갚고 싶단 생각을 하지요.
후쿠코의 바램이 통했던 걸까요?
영혼이 빠져 나온 후쿠코는 여전히 마을에 남아 있는 유령 고양이가 된답니다.
유령 고양이가 된 후쿠코는 여전히 행복하게 마을에서 생활 하지요.^^
사람들에게 보이지는 않지만 슬퍼하는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 꿈 속을 찾아가 만나기도 하고
사람들의 생활을 구경하기도 하며 잘 지낸답니다.
흡족해 하는 후쿠코의 모습을 보면서 덩달아 마음이 편안하고 경쾌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후쿠코와 친분이 있는 나쓰미가 친구들과의 규칙을 지키기 위해 사람이 다니지 않는
으스스한 숲인 후루즈카에 행운의 돌을 찾아 들어가게 되고 그 숲에서 아찔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 후 검은색이 감도는 초록빛에 뒤엉킨 나쓰미와 달빛을 닮은 하얀 불덩이가 나타나게 되고
어디론가 홀린 듯 한 나쓰미를 보게 되는 후쿠코 입니다.
꽃할매 3인방의 부름을 받았다, 떼어 낸다 등의 알 수 없는 소리를 들으며
나쓰미를 지키기 위해 따라 가는 후쿠코는 도대체 무슨 일인지 의문 스럽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