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에 솔직하고 싶어서 여자 친구들에게 고백은 하지만 늘 고백 전문가로 통하는 아이가
당연히 안 될거라 생각하고 했던 고백이 이루어지는 이야기를 보며
모든 아이들이 처음은 다 이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미소가 지어 졌어요,
열세 살, 연애하고 싶어에서는 사랑에 대한 심리학과 성 정체성, 디지털 범죄, 그루밍 범죄,
데이트 폭력, 성적 자기 결정권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기에 요즘 같이 온라인이 발달한 시점에서
아이들이 잘못된 길로 빠지지 않도록 자세한 설명을 해 주는 부분들이 좋았어요.
스마트 폰 앱으로 만난 사이에서의 범죄나 온라인 연애 등 예전과는 다른 만남의 형태가 많기에
더 불안 했는데 그런 부분들 까지도 아이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기에
교육적인 효과가 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춘기의 아이들이 연애를 하고 이별을 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심리적인 문제들 또한
이 책에서 다르고 있는데 시작부터 끝 까지의 대부분의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어
연애에 관한 모든 심리 상담을 책을 통해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포토 에세이 이기에 책을 읽는 동안 계속 보이는 사진들은 사춘기 아이들의 말랑말랑한 감성을
어루만져주기에 충분하였고 엄마인 제가 봐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사춘기를 접어드는 아이들과 엄마가 함께 보면 좋을 책.
위즈덤 하우스의 열세살, 연애하고 싶어 였습니다.
- 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