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수가 엄마를 얼마나 사랑하고 소중히 생각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기만의 세계에서 점점 친구들 사이로, 가족 사이로 알을 깨고 나온 듯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나중에 밝혀진 엄마가 게임 중독이 되었던 사연에서 사회현실문제에 대해서도 공감할 수 있었고 엄마의 시점에세 게임을 하는 것이 어떤 의미였는지도 생각 할 수 있었습니다.
엄마를 게임 중독에서 탈출 시키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온 마음을 내게 쏟는 아들을 보면서 엄마는 게임 중독 속의 엄마는 어떤 기분이 들었을까요?
엄마의 비밀을 알게 된 찬수는 또 어떤 성장을 이룰 수 있을까요?
스푼북 엄마는 게임 중독은 저학년 문고이니 만큼 복잡하지 않고 가볍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요즘 코로나 시대에 집에만 있다보니 게임에 빠져 있는 친구들이 많은데, 그 아이들이 읽는다면 아마 뜨끔 하며 자심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엄마가 늘 게임 많이 하지 말라고 할 때엔 몰랐을 게임의 부정적인 부분과
찬수가 엄마를 걱정하듯 '우리 엄마도 나를 걱정했겠구나' 하는 마음도 들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아이에게 이 책을 권했던 이유도 그랬답니다^^
게임 그만하라는 엄마의 말을 잔소리로만 듣지 않고 진심으로 걱정하고 사랑하고 있어서란걸 아이가 책을 통해서 알 수 있기를 바랬습니다.
그것만 알게 되더라도 책을 읽힌 하나의 목적은 달성하는거니까요^^
흥미로운 이야기로 가족의 사랑과 우정을 느끼고,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느끼고 절제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책.
스푼북 엄마는 게임 중독 이었습니다.
- 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