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주인공은 바닷가 어느 집에 홀로 살고 있는 청년인 스텍스입니다.
할머니와 아버지가 물려준 돈과 집으로 만족스럽게 평화로움을 추구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 보다는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세 마리와 이야기를 주고 받는게
더 마음이 편할 정도로 모험보다는 안정적인 생활에서 편안함을 느꼈어요.
그러던 어느날 푸지템프로 라는 사람이 찾아오고 스텍스의 집과 광산을 구경하고 싶어 합니다.
스텍스는 평화로운 일상을 방해 받게 되어 내키지 않았지만
아버지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하며 집과 광산을 둘러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스텍스는 푸지를 빨리 보내려 했고 푸지는 다음에 친구를 데려 오겠다고 하였지요.
스텍스는 할 일이 많다고 둘러대며 그를 보내려고 애썼지만,
결국 푸지는 며칠이 더 지난 후 일이 끝난 즈음에 친구들과 다시 오겠다고 합니다.
며칠 후 바다 항구에 배가 여러 척 들어오고 그 배에선 푸지와 친구들이 내립니다.
스텍스를 붙잡아 두고 물건을 훔치고 TNT로 집을 부수기 까지 합니다.
TNT라는 용어는 마인크래프트에서 채굴할 때 쓰는 폭탄이란걸 책을 보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ㅋ
아이가 게임을 하는 것은 허용했었지만 저는 함께 하기 어렵더라구요^^;;;;;;;
푸지가 두목인 도적들은 스텍스의 부탁으로 고양이 3마리는 살려두었지만
스텍스를 데리고 항해를 시작합니다.
밤낮으로 항해하여 물밖에 없는 불행의 바다를 지나며 무너진 탑이 있는 섬에 홀로 남겨지게 됩니다.
그 섬에는 물 좀비인 드라운드들이 있었고 그들을 피하기 위하여 본능적으로 채굴을 하고
난파선에서 나무를 모아 문도 만들고 화로도 만들며 무너진 탑을 수리합니다.
기억을 떠올려 켈프를 익혀 먹으며 집으로 돌아갈 생각도 하게 되죠.
스텍스는 과연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여기서 돌아간다면 모험이야기가 아니겠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