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저절로 되는 마법의 일기쓰기 - 초등 1.2학년 교과서에서 뽑은 학습일기 55
임명남 지음 / 팜파스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일기쓰기'는 어쩜 아이들이 학교에서 하는 숙제중에

고차원적 사고를 요하는 특별한 과제인 것 같아요.

그렇다고 너무 어렵게 생각하면 더욱 하기 싫어하는 경향이 있지요.

 

울 앵두는 작년 1학년 동안 다섯 손가락 셀 정도만 뺴고는

매일같이 일기를 썼답니다.

처음 3개월정도는 그림일기, 이후로는 글만 쓰는 일기로~

 

담임 선생님께서 일주일에 3번 이상 쓰라고 숙제를 내주셨는데,

엄마생각엔 짧은 글이라도 좋으니 매일 쓰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아 꾸준히 노력했답니다.

 

그 결과 1년의 일기장을 한권의 책으로 묶음을 만들어주니 굉장히 뿌듯해했어요.

 

그런데 2학년이 된 요즘은 처음으로 방과후 수업도 3가지를 듣고,

그외 학원도 늘어나서 일기 쓰기가 수월하지 않네요.

 

일주일에 3번만 일기를 써도 된다는 선생님 말씀에

오히려 맘은 더 느긋해지고, 자꾸만 소홀해지고...

 

그래서 우리 모녀를 꼭 잡아줄 만한 일기쓰기 멘토같은 책이 필요해서

살펴보던 중, 정말 꼭~ 맘에 드는 팜파스 책을 발견하곤 정말 기뻤습니다.   

 

 



 

책은 3파트로 크게 구성되어 상세히 다양한 일기와 참고자료가 나와있어요.

 

첫번째 파트는 일기쓰기에 관해 많이 하는 질문과 저자의 답변이

평소에 궁금하고 아리송한 부분까지 모두 해결해주어 참 유익했네요.

 



 

나름의 소신을 가지고, 아이의 일기를 모아 투명테입으로 붙이고,

예쁘게 철해주었는데 잘하고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마치 선생님께 칭찬받고 있는 듯이...

 

앞으로도 열심히 독려해가며 울 앵두의 삶을 소중히 간직해주려고 다짐해보네요.

 



 

참 많이들 생각하고 고민하는 부분일거예요.

저 역시 늘 혼란스럽고, 힘들었죠.

 

그런데 글을 읽으면서 부모로서 해야할 부분과 아이의 공간을 서로 분리하는

방법론과 왜 그래야하는지를 확실히 알게 되니,

잔소리나 걱정이 줄어들게 되었어요.

 



 

 

 

아직은 초등학교 저학년이니, 안심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우리 나라에서는 입시정책이 하도 많이 변화되고, 수시로 바뀌니까

미리미리 준비하는 자세를 가지고 아이 교육에 신경써야 하는 것 같아요.

 

입학 사정관제와 일기와의 관련성과 대처 자세 등

미래를 준비하는 안목을 키울 수 있고, 정검하는 시간이 되어 참 의미있었답니다.

 



 

두번재 파트는 이제 본격적으로 어떻게 하면

일기를 즐겁고 쉽게 그리고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쓸 수 있는지

스스로 터득하게 하는 시간이 마련되었어요.

 



 

다각도로 일기쓰기에 접근한 방법론이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특히 저희 앵두는 수리력을 키우는 일기과,

일기 쓰기 싫은 날에 쓰는 재미있는 일기편이 참 마음에 들었고,

실천해보려고 노력중이네요.

 

일기의 의미가 '매일매일'이라는데 중요성이 있다는 말씀에

짧은 글이라도 꼭 적는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되었네요.

 



 

울 앵두가 좋아하는 '끝말잇기'나 '다섯고개'도 일기의 소재가 된다는 사실이

신선하고 새롭게 다가와서 아이도 참 좋아했답니다.

 

이젠 일기쓰기가 별로 부담스럽지 않고,

그냥 가족이나 친구들과 대화하고 노는 것처럼도 즐길 수 있다면서

환한 미소를 머금었습니다.  *^^*

 



 

3번째 파트는 꼭 일기쓰기에 관련된 내용뿐만 아니라

학교 생활에 도움이 되는 보다 다양한 참고자료가 수록되어 있어

엄마에게도 지침서가 되고, 정보가 되는 것이 많아 유익했답니다.

 



 

기본적인 내용이라고 생각되는 것이지만,

한번씩은 되집어보고 정검하는 시간을 통해 좀 더 견고하고

나만의 방식으로 흡수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히니까 한층 공부가 쉽게 느껴지네요.

 



 

요약(summary)도 훈련이 필요한 학습 방법중의 하나인데,

이렇게 차분히 방법을 익혀 노력하다보면

언제가는 금방 할 수 있는 실력자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울 앵두가 신나서 말하네요.

 

그동안 영어 동화책을 에세이 형식으로 요약정리하는 시간을

조금은 힘들어했던 앵두이기에 더욱 반가워한 것 같아요.  

 

 

[울 앵두가 흥미로워한 일기들]

 



 



 



 



 

팜파스의 [공부가 저절로 되는 마법의 일기쓰기]책은

우선 엄마가 정독한 후에, 아이에게 필요한 부분은 선을 그어 그 중심으로 읽게 했구요.

 

글이 많아서 같은 또래 아이들이 쓴 일기를 중심으로

자신의 일기와 비교해보고,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더니

나름의 일기관도 생기고 참 효과적이더라구요,  

 

 

[독서중인 앵두]

 

 



 

엄마가 중요하다고 체크한 부분도 살펴보고,

친구들의 일기를 읽어보면서 자신이 표현하는 방식과 어떻게 다른지도 살펴보았네요.  

 

다른 사람의 일기도 보면서 이렇게 일기를 쓰는 방법도 있다고

신기해하고, 참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 이젠 일기 쓸 때 힘들지 않을 것 같다고 좋아했어요.

정말 다행이죠? ^^

학습적 효과을 일기로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방법론을 배우게 되어

행운아가 된 듯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앵두의 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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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앵두에게 허락받고 올린거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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