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소원 - 제1회 나다움어린이책 창작 공모 대상 수상작
김다노 지음, 이윤희 그림 / 사계절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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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소원' 제목 답게 책을 받자마자 비밀이 있는 것처럼 아이는 책을 방으로 가져가 혼자 읽기 시작했다.
그렇게 제목부터 끌렸나보다. 읽으면서 "엄마 이거 너무 재밌어!" 하며 정말 재밌게 읽은 책~
어떤 내용이냐 물어도 비밀이라며 엄마도 읽으라고~~ㅋㅋ
내가 읽고 있을 때도 다가와 "엄마 재밌지?"라고 자꾸 물으시는~~
생일이 같은 미래와 이랑의 부러운 우정, 미래는 엄마 아빠가 돌아가셔 할머니와 이모와 함께 살아서 그런지 생각이 깊고 당차고 철이 일찍든것 같다.
이랑이도 착하고 속이 깊은 .. 그래서 둘이 절친인건지~~ㅎㅎ
그 둘 사이에 끼게된 단역 연예인 김현욱~!! 허당끼 있는 김현욱~~예명은 김대니~!
어느날 현욱이가 출연중인 '소원이 주렁주렁'프로그램에 미래와 이랑이 반이 출연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사건들~!!
아이는 읽는 동안 현욱이와 현욱이 아빠 그리고 또 미래 할머니로 너무나 재미있었고 친구들의 우정 감동도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나도 읽으면서 현욱이와 현욱이 아빠의 매력에 홈빡 빠졌었다 . 당찬 할머니도 재미있었고 이시대의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생각해 볼수 있어좋았고 순수한 아이들의 우정이 너무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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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투스 - 인간의 품격을 결정하는 7가지 자본
도리스 메르틴 지음, 배명자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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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있는 피라미드가 계급을 뜻하는 듯하여 우리아이는 거부감을 보였던~~ㅋㅋ
그래서 인지 나도 읽으면서 살짝 경계를 가지고 읽게 되서 읽기 쉽진 않았다.그치만 정말 현실적인 이야기 보이지 않는 계층 그런 자신의 위치를 뛰어 넘기위한 아비투스를 갖기위해 가져야할 자본들을 7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심리자본,문화자본,지식자본,경제자본,신체자본,언어자본,사회자본 이렇게 일곱가지 자본들을 최상위계층의 취향과 비교하며 설명해 놓았다.
그런 계층을 떠나 품격이 높아질수있는 내가 좀더 유익해 질수있는 지침서 같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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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혼자 살아갈 너에게 - 서툰 오늘과 결별하기 위한 엄마의 지혜
다쓰미 나기사 지음, 김윤정 옮김 / 놀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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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자 마자 너무나도 읽고 싶었던~~

'다쓰미 나기사' 작가님의 마지막 책이라고....

아들의 자립, 홀로 살아갈 아들을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고 원고가 완성될 쯤 사고로 세상을 떠나셨다고~남겨진 아들은 이원고를 읽고 '어머니가 세상에 남겨진 나를 위해 쓴 글이구나' 깨달았다고 한다.

안타까운 사연이 있는 책이지만 남겨진 아들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이 되었을거 같다.

책을 받자마자 그냥 쏙 빠져서 읽어 버렸다.

마음이 차분해지는 따뜻한 인생의 지침서 같은 ~~엄마의 말은 자칫 잔소리로 들리기 쉬운데 전혀 잔소리 같지 않고 정말 사랑이 듬뿍 담겨 있음을 느꼈다. 나도 마음이 포근해 졌으니까~

그리고 정말 자립할때 필요한 모든것들을 하나하나 쉽게 이야기 한다. 주부인 나도 읽으면서 많이 배웠다. 나는 뭐 거의 불량주부라는 생각도....

엄마의 세심한 배려와 사랑 그리고 삶의 지혜를 발견할 수 있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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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셔스 - 내 인생을 바꾸는 힘
문성림 지음 / 미디어숲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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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에 대한 이야기~ 다소 어려울수 있는 이야기 인데 뭔가 깊이 있고 광범위한 그러나 우리가 알게 모르게 하는 행동들~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들과 의식하고 행동한다고 하는 행동들 또한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 ~

내가 변화하기 위해선 여러가지 행동들 보다는 일단 의식과 무의식에 관해 알아야 근본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

처음에는 책장이 쉽게 넘어가지 않았다. 그래서 읽는 데 시간이 좀 걸렸던책~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2장 부터는 좀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의식을 여섯조각( 관찰, 성찰, 상상,계획, 학습, 창조의 조각)으로 나누고 그 조각들이 모여 연결성을 가지며 변화가 시작된다고.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자신을 관찰 하고 자신을 의식해서 좀 더 능동적이며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꾸려나가야 한다는 이야기로 받아졌다. 그러기 위해서는 철저히 혼자가 되어 자신을 관찰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부분이 와 닿았다. 또한 나의 정체성을 알고 나도 중요하지만 모두 연결되어 있음을 알고 서로를 귀하게 여겨야겠다는 다짐도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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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야의 초록 리본 사계절 아동문고 97
박상기 지음, 구자선 그림 / 사계절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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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이 한적한 밤길 운전하다가 만난 고라니를 보고 도로에서 죽음을 당하는 동물들을 보며 가슴이 아파 이야기로 만들었다는 "도야의 초록리본" 그래서 인지 더 가슴에 와 닿고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였다.
또 캐릭터가 분명한 동물들이 주는 재미도 한 몫했다. 호기심 많은 아기고라니 솔랑, 멧돼지 우두머리 도야, 인간에게 버림받은 투견 대발, 청설모 청서, 지혜롭고 영리한 까마귀 깍, 늪너구리 죠니 ,특히 코맹맹이 소리를 내는 죠니가 너무 귀여웠다.
사람들로 인해 피해보고 있는 동물들 ~~사람들에게 버림받고 또 자연개발로 인해 살 곳마저 잃어버린 동물들~~

호기심이 많은 솔랑은 잣나무 숲에서 반대편에 보이는 붉은 산으로 동생 해랑과 함께 건너가 보기로 한다.
고속도로를 지나는 중에 동생을 잃고 붉은 산으로 입성하게된 솔랑 ~~
상상했던것과는 다른 붉은 산의 모습에 몸도 마음도 지쳐 헤매던중 멧돼지 구역에서 멧돼지 우두머리 도야를 만나게 된다. 겉모습과는 달리 마음이 따뜻한 도야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솔랑을 받아주고 함께 생활하며 우정도 키우게되는데 여러 동물들의 등장과 사람들의 간섭 ....이런 갈등들을 뚫고 솔랑은 잣나무 숲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읽으면서 아이와 자연환경에 대해 얘기도 해보고 우리가 얼마나 사람중심으로 살았었나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고속도로로 인해 편하게 길을 오갈 수는 있지만 많은 동물들이 불편해하는 모습을 이야기를 통해 보면서 아이도 너무 마음아파하고 안타까워 했다. 읽으면서 "어떻게... 어떻게.."하는 소리가~~
아이는 산속의 동물들에게 좀 더 관심을 가져야 겠다고~
그리고 환경 보호를 위해서도 노력해야 겠다고도 했다.
나 또한 산에 갈때도 늘 산속의 동물들을 생각하며 동물들의 쉼터를 빌려 쓰고 있다는 생각으로 다녀야 겠다.
겉모습과 다르게 속깊고 마음따뜻한 도야의 모습이 자꾸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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