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자식

쳐다보기만 했다. "형, 내가 뭘 떠올렸는지 알겠어? 예전에 돌아가신 어머니와 다툰 적이 있어. 어머니는 소리를 지르며 내말을 들으려 하지 않으셨지………. 결국 나는 어머니께 이렇게말했어. 어머니는 절 이해할 수 없을 겁니다, 우리는 각자 다른 세대에 속해 있으니까요. 어머니는 무섭게 화를 내셨지만,
난 ‘어쩔 수 없잖아?‘라고 생각했지. 약은 쓰지만 삼켜야 하잖아. 그런데 이제 우리 차례가 닥친거야. 우리 후계자들도 우리에게, 당신들은 우리 세대가 아닙니다, 약을 삼키세요, 라고말할 수 있어." -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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