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1

방들을 어지럽혀 주인에게 목덜미를 잡힌 채 엉망이 된것들을 보라고 야단맞는 강아지 신세가 된 느낌이었다. 강아지는 깽깽거리며 자기가 저지른 결과로부터 최대한 멀리 도망가서 그것들을 잊어버리기 위해 뒷걸음질 친다. 그러나 완고한 주인이 놓아주지를 않는다. 네흘류도프도 이미 자신이 저지른 짓의 모든 추악함을 깨달았고,
주인의 강한 손도 느꼈다. 하지만 여전히 자기 행동의 의미를충분히 이해하지 못했으며 주인을 인정하려 들지도 않았다. - P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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