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숲

토요일 밤이면 전화가 있는 현관 로비 의자에 앉아 나오코에게 전화가 오기를 기다렸다. 토요일 밤에는 다들 거의 바깥으로 놀러 나가니까 로비는 평소보다 한산하고 고요했다. 나는 늘 그런 침묵의 공간 속에 이리저리 흩어져 떠다니는 빛의입자를 바라보며 내 마음을 찾으려고 애써 보았다. - P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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