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그녀는 아버지에게서 대체 무엇을 바랐던 것일까? 자기의 장래가 파멸된다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은 까닭은 무엇일까? 그렇다, 나는 생각했다. 그것이야말로 ‘사랑‘ 이라는 것이다. 바로 그것이 열정이라는것이고, 헌신이라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에겐 자기희생도감미로운 것이다." 언젠가 루쉰이 한 말이 문득 생각났다. - P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