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세계
오늘날에는 침묵하는 실체가 전혀 없다. 모든 것들이 반항적이며 위협적으로 언제나 동시에 존재한다. 그래서 그 지나치게많은 것들을 침묵 속에 가라앉힐 수 없게 된 인간은 그것을 공허한 빈 말들 속으로 발산시켜 가라앉게 한다. - P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