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굴레에서 1 p. 164

「때론 두렵네. 혼자 있을 때는, 그는 필립에게 눈길을 주며말했다. 「자네는 그걸 벌이라고 하겠나? 아닐세. 난 두려움을꺼리지 않네. 어리석지 않나. 언제나 죽음을 보며 살아야 한다.
는 저 기독교의 말 말일세. 삶을 위한 유일한 방법은 죽는다는걸 잊는 것일세. 죽는다는 건 중요하지 않네. 현명한 인간이라면 죽음의 공포 따위에는 전혀 영향받지 않아. 그야 나도 죽을때에는 살려고 몸부림치겠지. 그리고 미칠 듯이 무섭겠지. 또 나를 그런 식으로 몰아온 내 인생을 뼈저리게 후회하지 않곤 못배기겠지. 하지만 말일세, 난 그 후회를 인정하지 않네. 내금 비록 허약하고, 늙고, 병들어 가난하게 죽어가고 있지만 난
여전히 내 자신의 영혼을 다스리고 있네. 난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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