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p. 227
세월의 가치를 한번에 떨어뜨리는 저자의 오만함

알제리는 살육장이었다. 알제리 무장 이슬람 조직원의가면을 쓴 얼굴에서 우리는 민족해방전선을 봤다. 알제리인들도 마찬가지로 그들의 자유를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했다.
그러나 오래 전에, 마치 독립이후로 그래왔다는 듯이, 이번만큼은 더 이상 그곳을 생각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르완다.
에서 일어나는 일에는 더했다. 후투족과 투치족, 착한 쪽과나쁜 쪽을 구분하지 못했기에 관심을 갖고 싶지 않았다. 오래전부터 항상 아프리카는 무기력하다고 생각해 왔다. 그곳은 우리보다 전근대적인 시대를 사는, 미개한 복장을 하고,
프랑스에 성을 소유하고 있는 전제군주들이 있는 곳이라는것을 암묵적으로 받아들였다. 그들의 고통은 절대 끝나지않을 것처럼 보였다. 실망스러운 대륙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