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해 전에, 나는 경찰에게 고문을 당한 젊은이를 인터뷰한 적이있다. 그들은 그 어린 청년을 지하실에 가두고 회복 불가능한 불구가 될 때까지 고문했다. 그런데 그 아이의 생각은 그 지하실 천장에매달려 있는 새장 속의 카나리아에게 붙잡혀 있었다. 그 카나리아가미웠어요, 그 아이는 내게 말했다. 고통스러웠어요. 그 새는 저한테바깥세상의 일들, 봄날, 산책하는 연인들, 자유 같은 것들을 생각나 게 했거든요. 아름다움의 상징이라는 그 새가 싫었어요. 그 방에는 아름다움과 관계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거든요.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졸리 역시 그 카나리아 같은 존재였다. 타부스 천사가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