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앞의 생 p. 17

그뒤 나는 주목을 끌기 위해 다른 방법을 동원했다. 상점들을 돌아다니며 진열대 위의 토마토나 멜론 따위를 슬쩍하기 시 작한 것이다. 그리고 언제나 누군가의 눈에 띄도록 일부러 기다렸다. 주인이 나와서 따귀를 한 대 갈기면 나는 아우성을 치며,
울었다. 그렇게 함으로써 나에게 관심 있는 사람이 존재한다는것을 확인하는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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