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p. 608

40년을 끔찍하게 낭비했지. 이 나라 사람들 모두가 인생을 낭비했어. 여긴몸만 자란 아이들의 국가야. 다들 선생님 등 뒤에서 온갖 못된 짓은 다 하고,
서로의 잘못을 고자질하고, 선량한 사회주의자임을 증명하는 멍청한 증명서따위를 받으려고 버둥대며 살았으니까. 그들은 독일인이라서, 그렇게 사는 게정해진 제도라서 제도에 복종했어. 모든 게 멍청한 짓거리이고 거짓이었을이었는데, 그들은 똑똑하진 않지만 오만하지는 않아, 그들은 자신이 가진 시을 기꺼이 내주고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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