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西海 > <당신이 먹는게 삼대를 간다> 저자 강연회를 다녀와서


당신이 먹는 게 삼대를 간다 

  

인상깊게 본 <생명의 선택> 다큐멘터리 그것도 그  PD의 육성을 듣는 설렘이 있어서 그런가  

황사가 자욱한 날이었지만, 

발걸음은 청담동으로 향했다.

신동화 PD님은 

겸손하게 강연회가 아닌 책과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라고 하셨지만, 

차분하게 말씀하시면서 그 안에 묻어나오는 진심을 보니 

어느 강연회보다 속이 꽉찬 시간이었다. 

제인구달의 <희망의 밥상>을 현대식(대한민국식)으로 각색한 작품이라고 할까. 

영상 장면 하나 하나, 

그리고  

PD님이 말하는 메세지 하나 하나, 

가슴에 담을 만한 소중한 가르침이었다. 

할머니들의 음식 즉, 우리의 전통음식에 담겨 있는 "경험과학"의 가치에서부터 

작은 습관과 실천으로 우리의 삶을 개척할 수 있는 희망에 이르기까지 

무엇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좋은 강연회였다. 

여담이지만, 

'누가 TV를 바보상자라고 했던가?!  

신동화 PD님과 같은 분이 있는 한 TV는 또 하나의 훌륭한 지식매체가 아닐까' 

생각하며  

강연회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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