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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마일 - 페이퍼백
스티븐 킹 지음 / 고려원(고려원미디어) / 1997년 7월
평점 :
절판
영화로 먼저 봤는데 정말 긴 상영 시간이지만 지루하지 않았고 감동적이었다. 주인공 이름이 존커피라고해서 웃기다라고 생각했다. 너무 흔하고 촌스런 이름이라서... 그런데 이름의 앞글자인 j와c가 예수를 의미한다고 했다. 흑인으로 태어난 예수를 상징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내용을 보면 아무 죄없는 존재가 억울하게 사형을 당한다. 그런 점에서 예수와 닮았다. 이야기는 사형수로 갇혀있던 존 커피를 만나게 되는 감옥의 감독관이 그가 살인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를 풀어주려고 하지만 억울하게 사형을 당하게 되고 주변 사람들이 모두 죽게 될 때까지도 죽지 않고 살아남아서 고독한 생을 보내는 것으로 끝을 맺는데 그와 함께하는 존재가 사형수가 키우던 생쥐다. 사람들에게 이로움을 조는 존재를 인간의 손으로 직접 죽이게 만든 사람들의 무지 편견,그리고 삶과 죽음을 생각하게 해주는 작품이다. 마지막에 늙어서 죽기만을 바라는 주인공의 모습이 인상적이 없다. 사랑 없이 산다는 것이 얼마나 큰 고통인지를 생각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