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고백 노트 그래 책이야 66
선시야 지음, 송진욱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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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고백노트

그래책이야 66

잇츠북어린이





주인공 하은이는 예쁜 얼굴 때문에 남자아이들로부터 인기가 많아요.

벌써 많은 남자아이들한테 고백을 받았지만 하은이는 여지만 남긴 채

고백을 받아주지 않아요.


어느 날, 하은이는 버스 뒷자리에서 고백 노트를 만나게 되고

노트에 고백받은 사람 100명의 이름을 채우면 유명한 스타가 될 것이라는

글에 혹해서 노트를 집에 가져오게 됩니다.

<세가지를 꼭 지켜주세요>

1. 이 노트를 받은 날로부터 10일 안에 백 명을 채워야 합니다.

2. 이미 고백 받은 사람의 이름을 써도 됩니다.

다만 고백했던 사람의 마음이 변한 경우에는 취소선이 그어지고

해당 번호를 다른 사람으로 채워 넣는 것은 가능합니다.

3. 백 번째로 고백한 사람은 당신도 꼭! 좋아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몇 달 전에 고백받은 권승호는 하은이에게 인형을 선물하지만

하은이는 편의점 앞에 쓰레기통에 버리게 됩니다.

단짝, 단아는 하은이의 이런 모습에 쓴소리를 하지만

하은이는 짜증이 납니다.

"쓰레기? 너 정말 너밖에 모르는구나."

"그래. 사람들은 다 자기밖에 모르는 거 아니야? 그리고 너, 나한테 질투 나니까 괜히 시비 거는 거잖아!"

"너 진짜 구제 불능이다."











오늘 고백한 손원석까지 하면 99명이라 하은이가 좋아하는

권도율에게 10일안에 고백 받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했어요.

하은이는 권도율에게 고백받기 위해 계속 도율이 근처를 맴돌지만

도율이는 단아와 너무 가깝게 지내서 점점 불안해져갔어요.

급기야 하은이는 단아를 미워하기 시작했어요.

일부러 체육시간에 단아에게 몰래 발을 걸었는데

친구들은 하은이의 행동에 의심을 하며 점점 친구들 사이에

미움을 받기 시작합니다.








노트를 받은 다음날부터 남자 아이들은 하은이의 진짜 속마음을 알게 되면서 한 명씩 하은이에게 마음이 떠납니다.

고백노트에서 이름 위에 줄이 그어지기 시작하자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좋아하는 도율이는 하은이에게 고백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친구들은 하은이의 이기적인 모습 때문에

점점 멀리하게 되죠.

그런 친구들의 모습에 하은이는

점점 상처를 받게되고 슬퍼지게 됩니다.



하은이는 고백노트를 통해 지난날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이쁘다는 거 하나만으로 친구들의 마음을 이용하고

이기적이고 배려하지 않은 자신이 너무 한심스러웠어요.

고백노트가 없었다면 아직까지도

하은이는 친구들에게 이기적으로 대했겠죠?

여러분들도, 하은이처럼 이기적으로 친구를 대한 적이 있으신가요?

내가 좀 이쁘다고 내가 좀 잘하는 게 있다고

친구들한테 잘난척 한 적은 없나요?

친구들을 필요할 때만 이용하고 업신여기거나

겉모습만으로 평가해서 친구들을 무시한 적이 있나요?

또, 질투심에 친구를 미워하거나 못되게 말한 적은 없으신가요?

우리 모두 각자 가지고 있는 개성은 모두 다르기에 존중하고 이해해야 해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하고 이해한다면

앞으로 훌륭한 어른이 될거예요.

아이들과 이 책을 읽고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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