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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안부를 묻는 시간 - 불안으로부터 나를 지켜낸 25명 마음 치유 기록
윤주은 지음 / 문예춘추사 / 2024년 4월
평점 :

◆ 마음의 안부를 묻는 시간
윤주은 지음
문예춘추사
<안 될><욕먹을><비난받을><아플><버림받을>
‘까봐’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마음 처방전
1장 혹시 불안과 함께 살고 있나요?
2장 내 안의 불안 알아차리기
3장 알아차린 불안 잠재우기 10가지 방법
4장 불안과 평생 거리두기





우리 삶을 지탱해주는 것은 불안이다.
하지만, 불안 덕분에 나아지는 부분들이 있다.
그러나. 불안 때문에 포기하고 숨어버리기도 한다.
생각을 알아차려야 불안이라는 감정을 해결 또는 해소할 수 있다.
이 책은 불안을 알아차리고 이를 긍정적의 자원으로 돌리는 방안에 대한 책이다.
P83
내가 선택했던 것은 고작 회피였다. 이렇게 무기력하고 불안하고 두려운 감정을 느끼고 싶지 않다는 충동뿐이었다. 마음을 고요히 하고 싶지만, 그 방법을 몰랐다. 그저 '불안하다. 두렵다. 그러나, 이런 감정을 느끼고 싶지 않다.' 에서만 다람쥐 쳇바퀴 돌듯 생각이 돌고만 있었다. 생각 알아차림을 몰랐을 때, 나는 이런 감정을 느끼고 싶지 않다는 막연한 욕구만을 가지고 있었다.
망상은 두려움을 만든다.
벌어지지도 않은 망상을 하며 그 속에서 갇혀 슬프고 울고 괴롭고 원망스럽다.
내가 만든 이야기라는 알아차람이 있으면 그 속에서 나올 수 있다.
생각을 알아차리는 것, 생각을 관찰하는 것, 매 순간 연습을 하면 망상을 끊을 수 있다.
'까봐'라는 망상에서 나오는 방법 중 하나, 받아들임이다.
미래는 '오직 모를 뿐' 이라면 망상 이야기를 생성하지 않는 것이다.
망상임을 알아차려도 망상에서 바로 나오지 못할 때가 있다.
기억하자 !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제부터는 벌어지지 않은 일까지 고민하지 말아라.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해라.
그러다가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면 된다.
또 다른 길이 펼쳐질 수 있다.
벌어지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며 '거짓 갈등'을 하기보다
뭐든 하고 싶은 것들에 도전하며 삶을 살자.
비우고, 내려놓고, 놓아버려야 비로소 나를 찾을 수 있다.
나는 살면서 어떤 불안이 있는지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혹시나 마음의 병이 있을까?
무의식중에 아이들에게 나의 불안이 되물림되고 있지는 않을까?
가끔 마음의 안부를 물어봐야겠다.
나를 위해 불안을 좀 내려놓는 연습을 해서 불안과 평생 거리두기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