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최애 다산어린이문학
김다노 지음, 남수현 그림 / 다산어린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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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최애

김다노 글 / 남수현 그림

다산어린이


1. 다른 사람의 시선 때문에 내 마음에 솔직하지 못한 적이 있다.

2. 남의 부탁을 거절하는 게 너무 어렵다. '싫다'는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3. '좋아하는 것만 하고 살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좋아하는 것'을 하고 싶다.

4. 좋아해서는 안 될 사람을 좋아하고 있다. 이 마음을 표현해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

5. 나의 최애가 최악의 행동을 했다. 그런데도 최애의 향한 마음을 접을 수가 없다.






★ 다른 사람의 시선 때문에 내 마음에 솔직하지 못한 적이 있다 ★


" 설마 여자 친구를 올려다보고 싶은 건 아니지? 너 남자 망신시키지 마라."

" 혹시 고백받으면 그 자리에서 뻥 차 버리라고."

" 당, 당연하지. 나도 너무 큰 여자애는 질색이야. 아주 싫어."

반에서 키가 가장 작은 무지는 친구들의 시선 때문에 키가 가장 큰 미지의

고백을 거절하게 됩니다.

하지만, 자꾸 신경쓰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미지를 좋아하게 됩니다.


솔직하지 못했 던 무지는 미지에게 고백할까요?


다른 사람들 시선 때문에 솔직하지 못했던 적 다들 있으시죠?

솔직하지 못해서 계속 마음이 쓰이는 건 당연합니다.

그로 인해 손해를 보거나 상황이 안 좋게 흘러가면 어떨까요?






★ 남의 부탁을 거절하는 게 너무 어렵다. '싫다'는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 너무 귀찮게 구는 것 같은데, 그냥 두지 말고 제대로 한마디 해."

" 으이그, 넌 진짜 너무 착하다니까."

'너무 착하다' 라는 말이 칭찬처럼 들리지 않았다.

p 66

▶ 나는 꼭 모두에게 착하고 좋은 사람으로 보일 필요는 없다.

p 67

▶ 싫다고 말하는 건 할머니 말처럼 후련하기만 한 건 아니었다.

싫다고 말하는 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나 때문에 누군가 마음이 상하는 걸 보면서 내 마음이 편할 리 없지만

뭐든지 처음이 어렵지 한 번 하고 나면 두번 째 부터는 수월해져요.

말 못해서 고민하고 있다면 눈 딱 감고 한 번 말해보세요.

용기가 생길거예요.






★ '좋아하는 것만 하고 살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좋아하는 것'을 하고 싶다


" 곧 중학교 올라갈 텐데 이제 정리할 건 하고 공부해야지. 달ㄹㅣ기 3년을 해도 1등 한 번 못했지 않냐. 그걸로 성공할 가망은 없다는 뜻이다."

" 언제까지나 좋아하는 것만 하고 살 순 없어."

" 우리 태어난 지 10년 조금 넘었을 뿐인데 지금 좋아하는 걸 해야지. 언제 하려고. 앞으로 살날이 창창한데, 뭘 벌써 포기하냐? "


정말 좋아하는 것만 하고 살 수는 없는 것일까요?

때로는 하기 싫은데 해야만 하는 경우들이 있어요. 그럴때는 정말 끔찍하죠.

억지로 하는 것 만큼이나 괴로운 건 없을 거예요.

그래도 이왕이면 좋아하는 것을 한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준구는 좋아하는 축구를 중학교 가서도 아빠를 설득하며 계속 할 수 있을까요?






★ 좋아해서는 안 될 사람을 좋아하고 있다. 이 마음을 표현해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

' 누군가에게 첫눈에 반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 '


중고거래 나온 명지는 상대로 나온 서택이에게 한 눈에 반하게 됩니다.

임시보호 중인 강아지 간식으로 명지와 택이는 친해지게 되고 같은 반 미지의 막내 동생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명지는 더는 택이에 대해 생각하지 않기로 하고

강아지들 산책 이제는 같이 못 시키겠다는 택이의 메세지를 확인 후 명지는 중고거래 앱을 아예 삭제해 버립니다.

그러던 어느 날, 택이가 학교에 나오지 않아 알고보니 미지네 막내게 멀리 떠났다는 얘기를 듣게 된 후 혼란스러워 하는데....

과연, 택이는 어디로 멀리 떠난 걸까요?





★ 나의 최애가 최악의 행동을 했다. 그런데도 최애의 향한 마음을 접을 수가 없다


진아는 틴케이스의 멤버 중 '최애'인 춘기를 좋아합니다.

춘기라방에서 욱일기를 몰라 팬들이 실망을 한 사건이 있었어요.

진아도 잠시 실망했지만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 나쁜 감정도 눈 녹듯 사라졌지요. 하지만, 대한이는 틴케이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진아 때문에 대한이는 같이 '틴케이스'의 팬 사인회에 갑니다.

그런데, 그 곳에 온 언니들은 틴케이스를 위해 진아에게 난감한 부탁을 하게 되고

그 상황을 지켜보던 대한이가 진아 대신 춘기에게 사인을 받게 됩니다.

춘기는 여자 친구 대신 사인을 받으러 온 대한이를 기특하게 여기고 자신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이 없는지 물어봅니다.

" 졸······업식에 와 주실 수 있나요? 여자 친구가 엄청 좋아할 텐데. "

진아는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 게 쉽지 않았을텐데 그 와중에 자신의 이름으로 싸인을 받아 준 유일한 남자 초등학생 대한이에게 고마움을 느겼어요.

과연, 진아의 최애 춘기는 졸업식날 학교에 왔을까요?

여러분은 다른 친구들 시선 때문에 고백하지 못했거나 솔직하지 못했던 적이 있나요?

사랑하는 친구가 최악의 행동을 했는데도 사랑하는 마음이 그대로 였던 적이 있나요? 아마 한번 쯤은 다들 있었을 것 같아요.


초등학생들의 순수하고 풋풋한 사랑이야기를 다른 책과는 다르게 사계절을 배경으로 6학년 1반 아이들 각자의 사랑이야기를 골고루 다룬 점이 맘에 들었어요.

사랑을 통해서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고 자신만의 사랑을 완성해 갑니다.

여러분들은 어린시절 어떤 사랑을 하셨나요?

#최악의최애#나다움#성장소설#어린이책#다산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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