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의 기절초풍 초등 생활 그래 책이야 64
이수용 지음, 정경아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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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 표지의 레오바지를 보니 너무 궁금해서 꼭 읽어야 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책이 도착하자마자 읽었어요. 아이들도 표지를 보더니 너무 재미있겠다고 하더라구요 ^^ 그럼 엉뚱한 레오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1. 급식 해결사 레오


레오는 학교 급식에 나오는 국이 싱겁대요.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만든 만능 간장을 먹었는데 짜긴 했지만 특별한 맛은 없어서 가지고 있던 마법가루와 섞으니 너무 맛이 있었어요. 학교 급식 국에 섞어서 먹으면 너무 맛있겠다고 생각해서 다음날 학교에 가지고 갔어요. 역시나 레오의 생각대로 국에 섞어 먹으니 맛이 있었고 그 걸 본 친구들은 서로 달라고 했어요. 친구들도 너무 맛있게 먹으며 내일 또 가져오라고 했어요. 레오는 더 큰 병에 담긴 만능 간장에 마법가루를 섞었어요. 엄마한테 들키지 않으려고 오늘 가져갔던 간장병에 국간장으로 채워 넣었지요. 그 다음날도 친구들과 맛있게 먹었어요. 레오의 인기폭발 레오간장 덕분에 레오는 커서 영양사가 돼서 본인이 만든 급식을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상상도 해보고 뿌듯했어요.

 

그런데, 다음날에는 교장선생님과 함께 급식을 먹는다는 거예요.

가져올 수 없겠구나 생각했는데 위기를 기회로~라는 말이 있잖아요.

레오는 이 위기를 기회로 생각했어요.

교장선생님도 맛을 보면 생각이 바뀌어서 레오 덕분에 급식 맛이 바뀌게 될 것 같아 신이 났어요. 신이 난 레오는 집에 가서 제일 큰 만능간장에 이번에는 마법가루 네 개나 넣었어요. 내일을 위한 만능 간장이 완성되어 레오는 신이 났지요. 드디어 작전의 날, 수업 도중 레오는 화장실을 가겠다고 나와서 복도에 있는 국통에 레오의 만능 간장을 콸콸 부었어요. 교장 선생님은 국을 먹는 순간 맛이 없다고 뱉었어요.


이게 어떻게 된 걸까요? 분명 맛있다고 해야 하는데 맛이 없다니요.

마법가루 네 개나 넣어서 맛이 없었을까요

과연, 레오가 사용한 마법가루는 무엇이었을까요?

레오는 무사할 수 있을까요?










2. 변비를 잡아라


레오는 변비가 심해요. 변비 있으신 분들은 아시죠? 얼마나 변비가 고통스러운지요. 레오도 화장실에 가서 시도는 여러 번 하지만 늘 실패해요. 엄마는 변비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해주지만 역시나 똥은 나오지 않아요. 계속 그러면 병원에 가야한대요. 그래서, 레오는 인터넷에서 변비에 좋은 음식을 찾아보니 죄다 레오가 싫어하는 채소들이예요. 과일도 변비에 좋다고 하니 좋은 방법이 떠올랐어요

여러 가지 과일 맛 젤리를 먹는 거예요. 정말 초등학생다운 발상이죠? ^^ 케첩에 토마토가 들어가니 핫도그 먹을 때 많이 뿌려서 먹고요. 과자를 살 때도 일부러 야채 스낵을 골라요. 야채가 골고루 들어갔다고 하면서 말이예요. 오렌지 탄산음료까지 같이 먹으면 채소랑 과일이랑 완벽하대요. 친구는 레오가 진짜 똑똑하다고 해요.

 

그러자, 레오는 작가가 되겠다며 집에 와서 자기처럼 변비로 고생하는 아이들을 위해 본인이 터득한 비법을 공책에 열심히 적어요. 그런데, 채소와 과일을 듬뿍 먹었는데도 똥이 나오지 않자 고민에 빠집니다.

식구들은 변비 걸린 레오에게 고기나 달걀 반찬을 주지 않고 빵과 라면도 못 먹게 했어요. 레오만 빼고 그 맛있는 통닭도 먹고요. 레오는 서러웠어요. 그래서 레오는 자기처럼 변비를 겪는 외롭고 힘든 아이들을 위해 변비 탈출 비법서도 공책에 적었어요.


레오가 걱정된 식구들은 엄마는 삶은 옥수수를, 아빠는 유산균을, 형은 자두로 만든 주스를 주었어요. 친구 민재까지 변비에 좋은 볶은 땅콩을 주었어요다 먹은 레오는 체육시간에 배가 사르르 아프기 시작했어요. 느낌이 심상치 않아 화장실을 가겠다고 하자 선생님은 뜀틀 한 번 뛰고 화장실을 가라고 했어요


레오는 뜀틀을 넘다가 순간 엉덩이에 힘이 풀리면서 나오면 안 될 것이 나와 버린 느낌이 들었어요. 엉덩이를 만져 보니 체육복 바지가 축축해지고 있었어요

완전 비상사태예요. 상황이 그려지니 저도 안절부절하게 되더라구요.


레오는 무사히 화장실까지 갈 수 있을까요?


병원까지 안 가고 변비 해결을 할 수 있을까요?

 














3. 속담 천재 레오


매월 첫 월요일 1교시는 레오가 가장 기다리지 않는 시간이예요. 속담 시험을 보거든요. 틀린 속담은 열 번씩이나 써 와야 하는데 레오는 불만이 많아요. 그래서 레오는 속담은 옛날에 만든 거라 요즘 시대와 잘 맞지 않는다면서 옛날에 쓰던 걸 계속 쓸 게 아니라 요즘 시대에 맞는 새로운 속담을 써야 한다고 건의해요


하지만, 호락호락한 선생님이 아니라서 틀린 속담 쓰기 싫은 사람은 새로운 속담을 만들어 오라고 합니다. 레오는 순식간에 은채 때문에 머리 나쁜 아이가 연필 핑계를 댄다’ ‘썩은 채소도 놔두면 한 번은 쓸모가 있다속담 2개를 만들게 됩니다


과연, 레오는 선생님께 칭찬을 들을 수 있을까요?

 


레오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도전합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꿈이 많아요. 아이들에게 꿈이 뭐냐고 물으면 직업으로 얘기합니다. 하지만, 그 직업으로 인해서 누군가에게 어떤 행복을 줄 수 있는지 물어본다면 좀 더 넓은 사고를 하는 기회들이 생기겠죠? 엉뚱한 레오이지만 꿈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멋진 아이인 것 같아요. 본인도 즐겁고 다른 사람들도 즐거운 꿈을 꾸면서 행복해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꿈을 가지고 있나요?

 

지금도 레오는 엉뚱하고 재미난 생각들을 하고 있겠죠?

다음 레오의 초등생활이 더욱 더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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