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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일상을 바꾸는 인공지능, 챗GPT 입문 가이드
안상진 지음 / 미문사 / 2023년 6월
평점 :
지난번 챗GPT를 이용한 영어 공부법에 대한 책인 [ 조이스박의 챗GPT 영어공부법 ]을 읽고 챗GPT가 상당히 친숙해졌고 더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챗GPT 입문 가이드 ]가 나에게 딱 적합한 수준이라 생각되어 즐겁게 읽었다.

PART1에서는 챗GPT가 가진 기술적 의미를 대중의 언어로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인터넷 등에서 LLM이 어쩌고저쩌고했을 때 이해를 하지 못했는데 PART1을 읽고 이해가 되었다. 텍스트 기반이다 보니 그래서 그림이나 영상 등을 기반으로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다른 인공지능 서비스 등을 이용해 활용이 가능하게 만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특히 프롬프트가 중요하다는 걸 예시들을 보면서 느낀다. 주제를 주고 인공지능에게서 답을 받으면 그 답을 기반으로 계속 확장을 해가며 내용을 다듬고 발전시킨다. 나의 질문인 프롬프트에 따라 최종 성과가 달라지리라는 게 예상되었다. 저자가 생각하는 좋은 프롬프트도 예를 들어 두었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동화도 쓰고, 시도 쓰고, 수학 문제, 영어 문제도 내준다. 영어 이메일 작성도 가능하다. 문장이 아닌 구문 형태로도 대답이 가능해서 좀 더 정제된 표현들로 작업할 수도 있다.
가장 재미있었던 대답은 엑셀을 이용할 수 있게 표형태로 결과물을 작업해 준 내용이었다. 합계, 평균도 내주고 오름차순 내림차순 정렬도 가능하다니.... 중간에 내용이 일부 손실될 수도 있다는 위험만 없다면 마소의 엑셀을 굳이 구매하지 않아도 될듯.??
개인적으로 당장 활용하고 싶었던 유용한 기능은 프레젠테이션의 기획과 영상을 만들기 위한 스크립트 작성 분야였다.
참고 내용을 보면 챗GPT를 이용해 작업한 각 슬라이드 구성이 마소의 코파일럿 시스템에서 프레젠테이션 파일이 작성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왜 마소가 오픈 AI에 투자했는지 이해가 될 정도로 새롭게 활용하는 시대가 당장 눈에 보였다.
유튜브 영상 제작도 비슷하다. 챗GPT와의 대화를 통해 영상 스크립트를 작업했다면 인공지능 동영상 제작 서비스(팩토리)를 이용해 버튼 클릭만으로 쉽게 영상이 제작할 수 있었다. 이 정도라면 유튜브에 올라오는 영상들이 직접 제작보다 인공지능을 이용해 제작하고 후속 보정이나 수정만 인간이 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영화 아이언맨을 보면 자비스라는 인공지능이 나온다. 자비스는 토니 스타크보다 뛰어날 때도 있어 보였다. 그럼에도 영화 속에서는 인간이 인공지능을 주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래시대는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해 지리라 생각되었다. 컴퓨터가 처음 상용화되었을 때 컴퓨터를 다룰 수 있는 것이 경쟁력이었던 것처럼 우리 아이들은 챗GPT같은 비서형 인공지능을 이용해 다른 종류의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경쟁력이 될 것이다.
윤리 문제라던가, 기술적 한계와 같은 풀어야 하는 숙제들이 있지만 인류는 극복해낼 것이고 영화 속 세상은 다가올 것이다. 조금이라도 빨리 새로움을 받아들이고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특히 미래시대 우리 아이들은 분명 만나야 할 세상이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먼저 읽고 아이들을 가이드 해주면 좋을 것 같다. 책은 쉽기 때문에 IT에 흥미 있는 아이들도 읽기 어렵지 않아 보이니 부모님과 함께 읽어도 좋을 것 같다.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혹시 이 책의 구성도 챗GPT가 도왔을까? 왠지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리뷰어스클럽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