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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필수사이트 읽는 영어 - 돈 되는 미국주식 정보 어디서, 어떻게 찾을까?
유지혜 지음 / 길벗 / 2022년 6월
평점 :
해외 주식 붐을 타고 나 역시도 21년부터 해외 주식을 시작했다. 하지만 영어라는 장벽과 15분 지연 시세, 익숙하지 않은 HTS 화면과 매매 종류(LOC, VWAP, AFTER 지정), 티커 등..... 생각보다 너무 어려웠다. 왜 초보자들이 매매주문 시 실수하는지 이해가 될 정도였다. 게다가 기업의 정보를 어디서 얻는지도 모르니 장님이 클릭하고 있는 상태와 다름없었다. 결국 지인이 [미국 주식 필수 사이트 읽는 영어]를 추천해 주셔서 보게 되었다.
저자는 미래에셋 자산운용 펀드매니저 출신으로 10년간 현업에서 경험을 쌓다가 현재는 조금 더 공부를 하기 위해 홍콩에서 박사과정을 이수 중이다. 개인투자자의 체계적인 투자를 돕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책은 총 7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 있다.
Chapter1은 야후파이낸스(finance.yahoo.com)의 활용법과 사이트에서 사용되는 기본적인 단어들이 예시와 함께 설명되어 있다. 진짜 기본 중의 기본으로 꼭 기억해야 한다.
Chapter2는 재무제표 관련 영단어로 미국증권거래소(sec.gov)에서 찾아보는 방법을 알려준다.
Chapter3은 ETF 관련이다. 활용 사이트는 eft.com으로 ETF의 기본 정보에 관련된 단어와 채권형, 상품 ETF를 소개하고 있다.
Chapter4는 IPO와 SPAC에 관한 단어를 알려주는데 활용 사이트는 뉴욕거래소(nyse.com) nasdaq.com, spactrack.io이다.
Chapter5는 기업의 가치 평가에 대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씨킹알파(seekingalpha.com)라는 사이트로 전문 애널리스트의 의견이 취합되어 있는 곳이다. 애널리스트들의 자료와 기업가치분석 관련 단어들을 배울 수 있다.
Chapter6은 기술적 분석과 관련되어 있다. finviz.com과 investing.com 두 사이트의 활용방법과 단어들을 알려준다.
Chapter7은 경제지표와 관련된 부분으로 investi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는 여러 경제지표들을 소개하고 있다.
왕초보 서학 개미였던 나는 야후파이낸스를 구글 번역기로 돌려가며 읽었지만 무슨 소리인지 이해를 하지 못했었다. 영어로 봐도 마찬가지 상황이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화면에 나온 글자들을 매치해가며 보니 확실히 전보다는 이해하기 쉬웠다.
확실히 화면에 번호를 달아 알려주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되었고 두려움도 많이 줄었다. 책에 설명이 잘 되어있지만 익숙하지 않아 책을 읽으면서 어렵다고 생각될 수 있다. 좌절하지 말자. 저자가 친절하게 설명 동영상을 QR코드로 찾아볼 수 있게 해두었다. 책에 나와있는 모든 사이트를 이용하기에는 아직 내 능력이 부족하다. 당장 관심 있는 ETF.com과 investing.com만이라도 눈에 익혀야겠다. 해외 주식을 투자할 때 옆에 두고 사전처럼 찾아가며 활용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