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하는 논어 - 지혜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인생 공부 슬기로운 동양고전
김세중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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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이들은 편안하게 해주고

젊은이들은 품어주다

p248


"마음속에 지니고 있는, 미래에 대한 계획이나 희망이 있습니까?" 라고 묻는다면 뭐라고 말할 수 있을까? 요즘은 거의 "가족이 돈 많이 벌고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라고 대답 할 것 같다. 동해에 있는 어느 관광지에 갔을때, 소원을 적어 걸어 놓는 곳을 본적이 있는데, 수많은 소원지가 바람이 흔들리는 모습이 참 이쁘게 보였다. 그래서 어떤 소원들이 있는지 길을 걸으며 눈에 띄는 것들을 읽었는데, 거의 가족의 행복, 건강, 돈, 시험합격 등이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간절한 마음을 적은 소원지를 보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거의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자의 제자들에게 포부를 물었다. 제자들은 친구들과 나누며 함께 하는 삶, 아쉬움이나 원망이 없는 삶, 선행을 베풀며 겸손하게 살기등을 말했다. 그에 제자들이 공자의 포부를 물었다. 그때 공자가 한말이 위에 있는 말이다. 늙은이가 편안하고 친구들에게 믿음을 주고 젊은이들을 은혜로 품는다니 얼마나 이상적인 말인가. 공자가 꿈꾸던 세상이 어떤 모습일지가 느껴지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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