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하는 논어 - 지혜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인생 공부 슬기로운 동양고전
김세중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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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이처럼 흘러가는구나,

밤낮을 가리지 않고!

- 공자-

p173

공자도 물멍을 하셨을까? 흐르는 강물을 보며 깊은 생각이 잠기며 크고 작은 깨달음을 얻곤 하셨다는 글을 읽으며 든 생각이다. 요즘 불멍, 물멍 등의 새로운 단어들이 자주 들린다. 불이나 물을 보고 멍하게 있는것을 뜻한다. 멍하니 있다보면 머리속 시끄러운 생각들이 잠잠해지고 때론 어떤 좋은 아이디어나 생각이 떠오르기도 한다. 흐르는 물을 계속 바라볼때면 물 흐르는 소리가 시원하게 들리기도 하고 생각에 잠기기도 한다. 물이 흘러가는 것처럼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기도 한다. 공자도 그런 것들을 느끼기에 물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한것 같다. 제안인 안회가 공자에게 흐르는 물에 관심이 많은지 물으니 공자는 흐르는 물을 보며 군자의 덕과 같기에 처세의 도를 깨달도록 도와주기에 바라본다고 말했다. 가끔은 잠시 멈추고 흐르는 물을 바라보자. 공자가 깨달았던 군자의 덕과 처세의 도를 조금이나마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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