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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라는 모험 - 미지의 타인과 낯선 무언가가 하나의 의미가 될 때
샤를 페팽 지음, 한수민 옮김 / 타인의사유 / 2022년 4월
평점 :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로 시작되는 유명한 노래가 있다. 지인들과 노래방에 가게 되면 꼭 한번은 모두 함께 목청껏 불렀다. 노래를 부르며 함께 하는 이들을 둘러볼때면 '우리'라는 모임안에 이렇게 만남을 갖게 된 것이 신기하단 느낌이 들곤 했다. 만남은 신기하다. 친구들끼리도 '우리가 언제 처음 만났지?'를 이야기하며 재미있어 한다.
철학의 눈으로 바라본 만남은 단순히 사람과 사람이 마주하거나 스쳐지나가는 것이 아닌 진정한 만남으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수많은 파장이 있는 것이었다. 사회적인 접착제를 벗어버리고 존재로서 만나는 만남. 그 사람을 알아보는것. 그 사람을 궁금해 하는 것. 타인의 관점을 받아들이는 것 등 만남 속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것들이 있었다. 그러면 그렇지. 만남이 이렇게 단순할리가... 책을 읽어가면서 오래된 친구들끼리 시각이 비슷했던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다는걸 알게 되었다. 우리가 비슷해서 오래된 만남을 이어가는줄 알았는데, 우리는 서로를 받아들이고 있었던 것이다. 철학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재미있어지는걸 보면 나도 철학과 만나고 있는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