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에는 시작과 끝이 있다고 한다. 사람도 태어나는 순간 언젠가는 죽는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죽음이라는 것을 외면하고 우리 주위에 있다는 것을 모르는것처럼 살아간다. '죽음은 내 삶의 일부이고", ' 도전해야 하는 마지막 과제'라는 글을 읽는 순간 밑줄 쫙! 별표시를 할수밖에 없었다. 어렸을때는 죽음이란 노인이 되면 언젠가는 맞이하는 것이라고 막연히 알고 있었다. 그러나 자라면서 죽음으로 가는 길에는 순서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한번씩 죽음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생각하게 되는것 같다.
죽음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게 되었던 계기는 할머니가 많이 아프시면서였다. 나이도 있으셨고 언제 아프셔도 놀라지 않을 나이라고 하지만, 나에겐 또 다른 엄마같은 존재셨기에 깜짝 놀라고 떨렸던 마음은 뭐라 표현하기가 힘들었다. 다행히 몇달의 병원 생활 이후에 집으로 퇴원을 하셨지만, 예전같지 않으셨고 조금씩 사그러간다는 것이 어떤건지 알게 되었다. 할머니의 마지막은 정말 가족들의 고민이 많았다. 1장에 등장하는 학생의 글에서 우리 가족과 비슷했다는 것을 느꼈다. 아마도 많은 가족들이 이문제로 고민하리라 여겨진다. '나는 친절한 죽음을 원한다,' 친절한 죽음을 스스로 도전하여 마지막 과제로 잘 수행하기 위해 배워보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