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가 왜 예뻐야 되냐고요 - 90년생 페미니즘이 온다
플로렌스 기본 지음, 우혜진 옮김 / 용감한까치 / 2021년 12월
평점 :
이 책의 저자 플로렌스 로렌은 영국에 사는 백인 여성이다. 그녀의 관점에서 쓰인 글이기에 차별 혹은 다름에 대한 예로 흑인, 유색인, 성소수자 등이 등장할때면 무엇인지 모르는 불편함이 느껴진다. 마치 유색인이며 여자인 나는 백인여성인 저자보다 못한 존재인것 같은 느낌이 스쳐지나간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우리나라에서조차 외국인에 대한 시선이 피부색에 따라 다르다. 외국어학원에서 선호하는 외국인 선생님은 실력보다 백인이라는 피부색이라는 글을 읽은 기억이 난다. 이 책을 읽어가면서 차별에 대한 항변, 혹은 그래서 나라는 존재는 더욱 나에게 사랑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듣는듯 하다. 마치 심리서적을 읽는것 같다.
페미니즘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그런데 책을 읽어가면서 여자인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며 사랑하는 것이 페미니즘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