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 지속의 법칙 창비청소년문고 11
설흔 지음 / 창비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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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우정에 관한 글을 썼다.1장에는 서로 모르던 사이에서 서로 인연을 갖게 되는 과정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첫번째 방법은 '불쑥 찾아가기였다.이 1장을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지금 딱 시기가 이제 서로 같은 고등학교에서 벗어나 자신이 갈길을 서로 가는 때라서 여기서도 말했듯이 난 나름대로 친구가 많고 모두 친하다고 느꼈었다.하지만 막상 핸드폰을 켜서 연락할 사람들을 찾아보면 이 친구는 이래서 안되고 나랑 친하지만 서로 친하지 않은 사람들도 있어서 약속을 잡지 못하고 이 친구는 이렇게 따지다보니 문득 나에게 진정한 친구가 있는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나를 위해서 시간을 빼줄수 있을 만큼 그정도로 친한 친구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나는 친구를 사귈때 이렇다고 가리지 않고 모든 부류의 친구들을 사귀는편이였다.그렇기 때문에 깊은 관계를 가질 수 없었던 것 같다. 그래도 다니는 무리는 있었기 때문에 아예 없지는 않았다.지금 같이 다니는 친구들은 설명했듯이 불쑥 찾아가도 어색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예고없이 친구가 있는 곳으로 불쑥 찾아가서 같이 놀기도 하고 시간을 따로 잡지 않아도 필요할 때면 항상 같이 있어주는 그런 친구들이 있어서 다행인 것 같다.

  2장의 우정의 법칙은 바로 '소중한 것은 아낌없이 내주자'였다. 사람이란게 자기 이익을 따지게 될 수 밖에 없는데 그렇지만 가족에게도 이익을 따지는 사람이 있을까?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그정도로 친한 것이 진정한 친구인 것 같다.하지만 이정도로의 친구를 사귀기가 마냥쉬운것만은 아닐것이다. 이러한 관계는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고 이러한 신뢰가 이루어지려면 큰 노력과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게다가 요즘 사회는 서로 속고 속이며 지내는 이익관계로만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그런 친구를 만들었다면 정말 행복한 사람일 것이다.

  3장은 '잘못을 인정하자'이다. 다른 사람의 잘못을 지적하기 전에 자신이 잘못한 것은 없는지 한번 되돌아보라는 것이다.대부분 사람들이 남 탓하기 좋아하고 정작 자신의 잘못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전혀 좋은 것이 아니다.내가 생각하기에 친할수록 그 사람의 단점을 말해주기가 쉽지않을 것 같다. 내가 말함을 인해 우리사이가 혹시 멀어지진 않을 까 걱정도 들 것이다. 하지만 진정으로 친구를 위한다면 달콤한 소리만 할 것이 아니라 쓴소리도 할 땐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쓴소리를 함으로그 사이가 멀어진다면 어떻게 그 사이가 진정 좋은 사이라고 할 수 있을까? 물론 순간에는서운하고 섭섭한 감정이 아예 없지는 않을 것 이다. 하지만 그 친구가 날 위하는 쓴 소리니까 더욱 고마워하게 되지 않을까?진정한 친구가 아니라면 어떻게 누가 그런충고를 해줄까라는 생각이다.]

  지금까지의 서평은 이번에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아들의 서평인데 평소에 친구를 좋아하고 많은 아들이 친구의 의미에 대해서 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도록 제가 권한 책입니다.사실 요즘 아이들이 잠자는 시간을 빼면 디지털기기와 한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가깝다보니 책은 거의 안보는 것이 안타까워 조금이나마 책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자신과 밀접한 또는 흥미있는 주제를 생각하다보니 '친구'라는 주제의 책이라면 좋지않을까라는 생각에 서평신청을 했고 읽어보라고 한건데 아들이 생각보다는 친구에 대해 나름 기준과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저의 서평이 아니라 아들의 서평을 올린 것은 자신의 서평이 그대로 어디엔가 공개적으로 올라간다는 사실에  책을 읽고 글을 쓰는 활동 자체가 즐거운 경험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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