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 볼드 Get Bold - IBM은 어떻게 소셜 비즈니스의 최강자가 되었나
샌디 카터 지음, 최선영 옮김 / 맛있는책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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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직업을 바꿔보기 위해서 마케팅과 관련된 수강을 듣고 있는 중이다.지금 5강까지 들었는데 수강신청을 하면서 단순히 서비스업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마케팅과도 긴밀한 관련이 있고 크게 생각하면 이것도 하나의 비즈니스라는 생각에 생소한 분야에 당황스럽기도 했고 책을 통해 사전지식을 얻고자 서평신청을 하게 되었다.


  저자인 샌디카터는 IBM의 소셜 비즈니스 전파 부문의 부사장이며 소셜 미디어와 소셜 비즈니스 분야에서 그녀를 빼고는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유명한 인물이다.소셜은 우리에게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떠나서는 살아갈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최근에 있었던 승무원에 행패를 부린 대기업 임원이나 호텔지배인에게 폭력을 행사했던 제과점 사장이 사표를 내고 잠정적인 휴업에 이르기까지 한 것은 소셜의 무서운 힘을 보여준 사례인 것 같다.시공간과 초월해서 한순간에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합쳐져 어떤 결과물에 도달하고 수많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가질 수 있는 공간들이 개인 생활에도 크고 작은 영향들을 미치지만 특히나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또 다른 도구로 사용되어질 수 밖에 없고 소셜이 없이는 생존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인 것 같다.


  저자는 1장에서는 소셜 비즈니스의 전반적인 부분들을 개관하고 있다.2장부터 7장에서는 소셜 비즈니스 어젠다를 구성하기 위한 단계와 과정들을 자신의 많은 경험들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8장에서는 소셜비즈니스에 맞는 경쟁력을 갖춘 소셜기술에 대한 내용들이고 마지막장에서는 자신만의 어젠다를 만들어라는 내용으로 소셜 비즈니스 어젠다 사례와 단계들을 요약해 주고 있다.3장에서 '소셜의 신뢰을 얻어라' 부분에서는 아이러니하게도 소셜의 세계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역시 오랜 시간동안에 긍정정인 상호작용이 있어야 하고 그 핵심에는 빠른 반응과 일관된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그것이 고객의 불평이나 질문 또는 부정적인 평가일 때 더욱 더 중요하다고 한다.그리고 소셜을 고객과의 상호적인 작용이나 대화를 하기 위한 것이 아닌 일방적인 마케팅 전략의 목적으로만 사용하려고 하면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고 한다.우리의 일상 생활을 들여다보면 많은 기업들이 대부분은 고객과의 상호작용이나 목소리보다는 일방적인 마테팅 전략으로만 사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끊임없이 제품을 홍보하고 세일을 하면서 새로운 고객을 찾아 나서는데는 적극적이지만  잠재고객이나 기존 고객은 안중에도 없는 그런 마케팅이 주를 이루고 있고 기존 고객의 비판이나 불평에는 최대한 느린 반응을 보일 때가 많아서 속상할 때가 많다.


  저자의 결론은 소셜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셜의 세계에서 소셜이라는 도구가 핵심이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고 한다.어쩌면 시공간을 초월한 인간관계을 구축하고 있지만 또한 일회적이고 익명적인 소셜의 도구를 사용하고 있는 현대인에게 가장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신뢰와 오랜시간 공들인 긍정적인 상호작용이라는 것들이 소셜 비즈니스에서는 또 다른 마케팅 전략으로 사용되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그만큼 소셜의 세계에서 사람들과의 신뢰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갈증이기 때문이리라.


  책 자체가 비즈니스의 전문가가 쓴 책이라 처음 접한 나로선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고 소셜이라는 도구를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한정적인 부분만을 사용하고 있는지라 그리 쉽고 호락호락한 책은 아니였다.하지만 비즈니스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면 비즈니스의 진정한 의미를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고 소셜 비즈니스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소셜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저자는 소셜의 비즈니스는 어떠해야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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