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아이들 : 겨울 이야기 - 비료 포대 눈썰매 영산강 아이들
최신오 만화, 오영해 원작, 최금락 각색 / 거북이북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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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아이들 겨울 이야기 

거북이북스
 

씽~ 씽~ 쌩~~~

겉표지를 보기만해도.. 신이 나는.. 책이예요~

주인공 영해와 친구들.. 영해네 가족..

모두 정겨운 사람들이랍니다.

우리 환이랑.. 계절체험도 많이 다녔지만..

비료 포대 눈썰매는 처음이예요..

ㅎㅎ..

저는 어린 시절 커다란 나무에 새끼줄을 걸어서..

그네타기는 해 보았답니다.

 

영산강 아이들~ 겨울이야기라고 해서.. 살펴보니..

앞으로..

봄, 여름, 가을 이야기도 출간예정이라네요..

넘 기대되요~~~ ^^*

영산강에서의 40 여년전..

추억들이 담겨있는 정겨운 눈 덮힌 산골마을

실제라면..

더~ 아름다울 것 같아요~  

 

첫 번째 이야기 - 밤 굽는 밤



어린 시절.. 저도 밤 구워먹다가..

장님될 뻔 했는데.. ㅋㅋ..

지금 생각하면.. 그것도 미소를 머금게 하는 추억이네요..



눈 덮힌 영해네 집이 무척이나 아름답게 느껴져요~

두 번째 이야기 - 딱지치기



이것도 오빠 따라다니면서 하던..

딱지치기~

종이접기 잘하는 내가..

사랑하는 오빠에게 무지하게 접어준 기억이 난다..

비장의 딱지까지~

헌데.. 양면 딱지는 처음이다..ㅎㅎ..

세 번째 이야기 - 할아버지

"이 녀석이 내 제사상 차려 줄 놈이오. 허허허."

참~ 의미있는 말이예요~

그리고..

맨마지막에.. 영해에게 해주시던 말씀..

사람다운 짓을 해야 사람이라는 말..

저도 많이 들었네요~

우리 환이도 이번 구정때 할아버지를 찾아뵈면..

또 어떤 덕담을 듣게 될까요..

이제는 그런 일들이 기다려 지는 걸 보면..

저도 나이가 들었나 봅니당~


네 번째 이야기 - 다리 밑에서 주워 온 아이



그런데.. 저~

이 책 내용이 제 어린시절 이야기 같아요..

환이랑 같이 보면서.. 엄마도 그랬는데..

외삼촌도 어릴때 그랬는데.. ㅋㅋ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어렸을때 다리 밑에서 주워왔다고.. 놀림 받았거든요..

저도 혈액형도 따져보고.. 그랬는데..

암튼~ 그때는 정말 섭섭했었답니다.. ㅎㅎ.. 


다섯 번째 이야기 - 꼬꼬댁 찍찍



너무 웃겨요~~~ 벌거벗은 닭이 줄행랑을 치다니.. ㅋ~



천장을 오고 가는 쥐들의 전쟁..

집 안에 놓아둔 쥐약을 먹고 죽은 강아지..

저도 많이 울었답니다.

요즘은 볼 수 없는 풍경이죠~

월트 디즈니에게는 그를 성공하게 만든 모델.. 쥐..

미키마우스~

사람들은 저 마다 다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잘~ 살아가네요..


여섯 번째 이야기 - 꿩 대신 닭



저도.. 꿩 박재 만드는 것 봤는데.. ㅎㅎ..

실제로 집에도 있었구요..

아빠~ 아시는 분이 선물하셨다고 했었는데..

털이 무지하게 아름다웠었답니다.


펄펄~ 눈이 내리면..

저도 비료 포대 눈썰매가 타고 싶을 것 같아요.. ^^*


우리 환이 에게도 이처럼..

정겨운 추억이 머리 속에 가득하길 바라면서..

같이 놀아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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