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깨비드림 서평단으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심정섭 선생님의 신간을 읽을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심선생님을 처움 알게 된 것은 2020년,
공부보다 공부그릇을 독서모임에서 읽으면서 였습니다.
당시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할지
생각이 많았던 저에게는 한줄기 빛과 같은 책이었지요.
그리고 아이의 공부그릇, 생각의 폭을 넓혀주겠다고
다양한 체험을 하기도 하고
독서활동을 통해서 간접적인 경험의 폭을 넓혀주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코로나라는 장벽 앞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였지요.
다행히도 아이는 책을 읽는 것을 취미라고 하고
책 속에 스승이 있다고 이야기하는 등
엄마의 생각보다 더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 성장했습니다.
작년부터 심정섭 선생님의 사자소학 단톡방을 통해서
아이는 또다른 모습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하고 싶으나 참 안되는 것이
'하브루타'인데요,
이건 아무래도 저의 역량이 부족해서 인 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아이는 4학년이 되었고,
본격적인 사춘기가 되기 전에
아이와의 생각 나눔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
감사하게도 심정섭 선생님의 신간
'1% 유대인의 지혜수업'을 읽게 되었습니다.
먼저 목차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저는 4장.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탈무드식 생각
을 중심으로 책의 구성과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각 장은 주제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작은 장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관련되는 주제를 토론형식으로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4장은.
분노와 화로부터 마음의 평화를 지키는 방법
사람의 짝을 지어주는 일은 바다를 가르는 일보다 어렵다
유대인 남편의 아내 사랑 방법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은 가치있는 일이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는 것이 최고의 양육법
위대한 인물 뒤에는 가족의 헌신이 있다
가정의 평화가 체면보다 중요하다
이렇게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요즘 제가 가장 고민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인
양육법과 관련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유대민족에게 아브라함, 이삭, 야곱은 민족의 조상으로
존경받는 부족장입니다.
이 세명의 부족장 중 자녀를 제일 잘 키운 사람은 누구일까요?
개성이 강한 12명의 아들들을
그들의 개성을 있는 그대로 인정한 야곱입니다.
탈무드에서는 자녀 교육 성공의 가장 큰 포인트를
나의 신념과 가치를 가르치기에 앞서
각각의 자녀가 가지고 있는 개성과 독특함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아이와 부모의 삶을 동일시하거나,
자신의 희생에 대한 보상으로 아이가 원하는대로
자라기를 바라는 것은 아이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아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녀는 하늘이 맡긴 선물이라고 탈무드에서는 말하지요.
자식은 손님같은 존재라고도 이야기합니다.
자식은 사랑을 나누어주고, 더이상 바라지 않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이지만,
그런 만큼 그들의 뜻과 생각과 그들이 원하는 것을
존중해 주어야 하는 그런 존재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함께 나누고 난 후

탈무드식 생각훈련, 하브루타를 위한 질문을 이렇게
책에 담아주셨습니다.
어떤 내용을 읽고, 질문거리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은데
1% 유대인의 지혜수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생각을 확장하고 나누는 연습을
할 수 있어서, 이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변화무쌍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자신의 생각을 올곧이 가져간다는 것이
점점 어렵다는 생각을 합니다.
심정섭 선생님의 1% 유대인의 지혜수업을
읽고, 아이와, 그리고 가족과 서로 생각을 나누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생각을 지켜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좋은 책 읽을 기회를 주신 깨비드림커뮤니티와
무엇보다도 유대인의 하브루타를
우리에게 맞게 계속 나누기 위해서 노력해 주시는
심정섭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