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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는 됐고, 적당히 벌고 적당히 잘사는 법 - 격동의 흑역사 끝에 알게 된 보통 사람의 자본주의 생존법
풍백(임다혜) 지음 / 잇콘 / 2023년 1월
평점 :
풍백님의 신간, 부지는 됐고 적당히 벌고 적당히 잘사는 법을 읽었습니다.

잇콘출판사의 책은 손에 쏙 들어오는 부담없는 사이즈의
책들이 많아서 지하철 등에서 읽기가 참 좋습니다.
풍백님 책은 모두 그랬습니다.
IMF로 부모님의 사업이 어려워지고,
고등학교 야간 자율학습시간에 전단지 아르바이트를 하고, 대학 입학 후에는 학자금 때문에 휴직을 하는 등,
평범하지는 않은 학창시절을 보낸 분.
항상 스스로를 평범한 가정주부라고 소개하지만
풍백님의 책을 읽어보거나,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해
알게된 이들은 압니다. 결코 평범하지 않은 사람,
비범한 풍백님 이라는 것을.
목차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장과 2장에서는 1997년 IMF부터 2022년까지
01학번인 풍백님이 삶을 통해서
세계경제와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을,
그리고 투자자로 좌충우돌하며
800만원의 종잣돈으로 인서울 내집마련에 성공한
과정을 하나하나 풀어주십니다.
3장에서는 성공하는 삶을 위하여 버려야할 생각과
가져야할 습관을 각각 4가지씩 설명하고,
4~6장에서는
적당히 잘살기 위해 필요한 것을 3단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억하고 싶은 문장>
잘될 때 리스크 관리와 현금보유를 해놔야 한다는 생각과 함께
절대 직장을 그만두면 안된다는 교훈
대출은 매달 내는 원리금이 부담없을 정도로 받는 것
내가 내 중심을 가지는 것,
나만의 삶의 가치관을 내가 구축하는 것
평범한 인생도 다들 엄청나게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혼란스러운 시기에 꼭 필요한 것
안정적인 내집,
매진할수 있는 직업,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현금흐름
늦었으니까 서둘러 성과를 내려는 것
단기간에 부자가 되겠다는 조급함
멘토만 따라가면 된다는 믿음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져야 한다)
일을 그만둬야 행복해진다는 착각
나의 현재 위치를 제대로 파악하기
매일 경제 뉴스 챙겨 보기
사실관계를 검증해보기
다양한 시도를 지속적으로 해보기
<1독 1행>
풍백님의 새 책, 부자는 됐고, 적당히 벌고 적당히 잘사는 법을 읽고 당장 실천해야할 것 한가지는?
퇴사가 간절할 때는
생애주기에 따른 자금계획을 세워본다.
2021년 봄 풍백님의 책 딱 1년만 계획적으로 살아보기를 읽고, 처음으로 내 삶의 평생 계획을 세워보았습니다.
그리고 생애주기에서 총 필요한 금액을 계산하고
내가 벌수 있는 금액을 계산하고
그 갭을 메우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단계별로 계산을 해보았지요.
그리고 2022년 초에 1년만에 다시 계획을 점검했는데
이 때는 처음과 다르게 참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2023년 1월. 행오팅님 스터디를 하면서
다시 나의 자금계획을 점검했는데
이번에는 더욱 신중해지면서 결론을 맺지 못했습니다.
육아휴직한지 1년이 거의 다 되어가고
꿈으로 가득했던 1년전의 기억,
그리고 지난 1년간의 시간을 돌아봅니다.
나와 우리 가족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기존의 자금계획을 먼저 다시 점검하고,
이에 따른 재테크 투자계획을
현재의 흐름에 맞게 재정비해 보겠습니다.
자기계발서를 읽으면 항상 의욕 뿜뿜이 되지만
저에게 실천까지 하게 한 책은 손에 꼽습니다.
2021년의 저에게 딱 1년만 계획적으로 살아보기가
실천하는 삶을 갖게 한 책이었다면
2023년의 저에게 실천을 하게 하는 책은
바로 부자는 됐고, 적당히 벌고 적당히 잘사는 법입니다.
풍백님처럼 멋지게, 통찰하는 눈을 갖고
적당히 벌고 살수는 없을 지라도
내 그릇에 맞는 적당히 벌고 적당히 잘사는 삶을 위해
다시 시작하는 그 첫날. 바로 오늘입니다.
좋은 책 써주시고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풍백님, 그리고 잇콘의 록산님, 릴리제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