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부터는 알아서 척척, 건강해지는 착한 몸은 없다 - 건강하게 천천히 늙고, 오래 사는 법!
황윤신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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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연말 연초에 만나서 너무 행복한 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황윤신 한의사님이 쓰신 '50부터는 알아서 척척, 건강해지는 착한 몸은 없다' 입니다.



어려서부터 많이 아파서,

덜 아프고 건강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한의사가 되었다는 소개글을 읽으면서

큰 병은 없었지만 골골하던 어린시절....

그리고 작년의 사고로 재활의 길을 겪고 있는

나자신을 다시 돌아봅니다.

먼저 목차를 살펴보면

Part1. 몸이 나에게 말을 걸다

Part2. 나 잘 먹이고, 잘 싸는 법

Part3. 잠, 나의 ON-OFF 스위치

Part4. 나 탐구생활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Part1. 몸이 나에게 말을 걸다.

통증이 찾아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멈춤이다.

멈춤은 새로운 힘을 모으는 운동이다.

아프다 = 멈춤, 우리가 몸에게 해줄 수 있는 첫번째 치료이다.

지금 행복하지 않고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우선 멈추세요.

세상에 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마침표를 찍고 싶지 않으면

쉼표를 찍어야 합니다.

6개월간의 쉼표를 찍고 나니

너무 달리고 싶어서 요즘 오버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물었어요...

건강마미님의 에너지는 어디서 나오냐고...

아이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힘이 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요즘 하는 일이 많아지니

아이의 행복한 모습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들었어요....

틈틈이 쉼표를 만들어서... 아이를 돌아보아야 겠습니다.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건강아.

몸통을 잘세우는 방법, 똥꼬에 힘주기.

괄약근에 힘을 꽉 주어 조여주면

허리가 곧게 펴집니다.

오십견처럼 생활습관으로 생긴

근골격계 질환은

몸을 최대한 쫙 펼 수 있도록

스트레칭해주는 게 필요하다.

오십견은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1-2년 지나면 통증이 줄고 움직임이 조금씩 좋아지는데, 이렇게 그냥 낫는 경우는 가동범위가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후 재활을 계속하고 있으나

후유증으로 오십견이 왔습니다...




마침 책에서 오십견을 위한 운동법을 그림으로 설명해 주셨어요. 가능한 동작만, 통증이 조금 올 정도로 하자고

저 스스로에게 주문을 외워봅니다.

운동하자~~^^

똑바로 서면 똑바로 살게 된다.

몸과 마음에도 중용이 필요하다.

몸이 줄타기를 하듯이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정도의

바름은 유지해야 합니다. 이것은 마음의 바름도

잘 유지될 때 이루어집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마음이 자세에 그대로 드러납니다. 반대로 내가 가지고 있는 자세로 마음을 일으켜 세울 수도 있습니다.

마음이 숨 막히면 몸도 숨막힌다.

짦은 호흡 여러번 보다, 긴 호흡을 연습하라.

호흡에 집중하게 되면, 온 마음을

호흡이라는 하나의 행위에 두고

숨과 숨 사이에 나를 머물게 합니다.

호흡은 살아있음을 온전하게 느낄수 있는 것.

제대로 된 숨쉬기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쉬게 합니다.

오늘 숨막히는 하루를 살아온 나에게 쉼을,

긴 호흠을 선물합니다.

우선은 길게 숨쉬기를 먼저하고,

괜찮으면 그 다음에는 코로만 숨쉬기를 같이 합니다.

그리고 더 잘 할 수 있겠다 생각이 들며

온몸을 이용한 숨쉬기를 합니다.

우리의 몸은 나이를 먹고 약해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몸은 나이를 먹을 수록 점점 내 생활에 최적화됩니다. 내 몸은 내가 살아온 결과물이 것이지요. 내가 하는 하루의 생각, 표정, 행동 등 모든 활동의 산물입니다.

Part2. 나 잘 먹이고, 잘 싸는 법

양질의 식사를 제때 제공하는 것은

신체적 건강을 넘어, 정서적인 안정감을 줍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밖에서 먹는 음식이 많아지면서

배는 부른데 마음이 부르지 않은 경우가 많아지지요.

음식을 잘 만들지 않는 저에게 하는 말 같아서...

아토피 있는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그리고 바쁘고 아픈 저를 위해서

아이의 음식을 수년 째 챙겨주시는 엄마께 감사합니다.

음식에 집착해 당의 굴레에 갇힌 우리들, 입에 넣자마자 단맛이 느껴지는 음식부터 끊자

많은 사람이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풉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감정을 먹을 걸로 덮어버린다는 것은

나쁜 행동입니다. 맛있는 것을 먹는다고,

많이 먹는다고, 스트레스는 풀리지 않습니다.

건강한 몸을 위해서 우선 밥을 먹자.

끼니를 챙기자.

좋은 탄수화물.

혈당을 천천히 올려 운동의 에너지원이 되어

근육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음

현미밥 잡곡밥, 콩나물밥, 카레덮밥

통밀빵

메밀국수

땅콩, 호두, 아몬드, 밤, 은행, 잣

우리가 느끼는 다섯가지 맛.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

몸으로 들어가는 다섯가지 맛들의 조화가

몸 전체의 균형을 이루게 합니다.

어떤 맛에도 치우치게 먹지 않는 것,

입이 좋아하는 맛들이 아니라 몸이 좋아하는 맛들로

식사를 구성하는 것입니다.


음식을 먹기 전에 눈으로 한번 코로 한번 먹습니다. 입술을 대서 촉각으로도 한 번 먹어 보세요. 배고픔을 느끼면서 천천히 음미하며 한 입 먹는 겁니다.

내 몸을 무슨 기계처럼 대하지 말아주세요.

기계처럼 에너지만 넣어주면 굴러가는 거라고

착각하지 마세요.

나는 그런 대접을 받을 사람이 아니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입니다.

마음이 편치 않으면 몸 역시 약해집니다.

마음을 어루만지고 지친 몸에 기운을 주는

소울푸드처럼,

마음이 먼저 알아줘야 더 좋은 식사가 됩니다.

WHO 선정 세계 10대 불량식품

기름에 튀긴 음식, 가공육류, 통조림류,

숯불에 직접 구운 고기, 탄산음료,

소금에 절인 음식, 설탕에 절인 과일류

아이스크림, 쿠키 빵 과자류,

각종 인스턴트 식품

좋은 식사를 하고 있는지

알수 있는 지표 3가지 : 대변, 소화, 피로도

인생에서 가장 부질없는 10가지

무조건 참고 희생하는 것

남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는 것

타인의 인생을 걱정하는 것

스쳐지나가는 인연에 연연하는 것

바꿀 수 없는 지난 일을 계속 생각하고 후회하는 것

연애에 너무 미련 갖고 목숨거는것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쓸데없는 자존심을 세우는 것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미리 걱정하는 것

유행이나 허세를 위해 돈을 쓰는 것

사랑이나 인간관계가 영원하다고 믿는 것

몸에 좋은 음식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몸에 나쁜 음식은 대부분 비슷하다.

몸에 좋은 음식을 찾기보다

나쁜 음식을 먼저 피하라

다함께 피해야 할 음식,

가공식품, 인공 조미료, 환경호르몬, 유전자 조작식품




한끼 떼우지 말고 나를 위한 점심 먹기.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마음먹기에 달렸다.

내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나.

스스로를 존중하며, 집중하며 살자.

물론 아이가 내겐 더 소중할지 모른다.

그냥 그렇지만,

점심 한끼는 나를 존중하고

내가 제일 소중하다는 마음으로 먹으면서

휴직기간을 보내야 겠습니다.

조금은 지친 듯한 몸과 마음으로

자신을 돌아보고자 하는 분들,

건강한 중년, 노후를 보내고 싶은 분,

그리고 부모님의 건강과 자신의 중년 이후 건강을

챙기고 싶은 20-30대 분들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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