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인문학 - 50가지 질문으로 알아보는 나와 세계에 대한 짧은 교양
이준형.지일주 지음, 인문학 유치원 해설 / 나무의철학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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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한 주관적 후기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나무의철학 출판사의 '하루10분 인문학' 입니다.

                            

                               

인문학책은 읽어본지 오래되어

설렘을 갖고 책장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하루 10분 인문학은

프랑스 대입 시험이자 기초 인문학의 상징인

프랑스 바칼로레아 기출문제 50개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는 필수 지식을 탐구하고

나의 속마음을 알아가는 책입니다.

목차를 보면

인간, 생각, 윤리, 정치와 권리, 과학과 예술의

총 5가지 주제를 가지고

각 주제별로 10가지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책을 읽는 법은

1. 바칼로레아 질문 읽기

2. 인문학 지식 쌓기

3. 나에 대해 알아가기

주어진 바칼로니아 질문을 읽고

그에 대한 답을 생각해 본 후,

해설을 읽습니다.

해설에서는

탈레스, 소크라테스 부터 베버, 하이데거 까지

서양철학으로부터,

공자, 맹자, 양자로 부터 왕양명까지 동양철학,

그리고 역사 등 다양한 인문학 지식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에게 묻기'에 답하면서

생각을 정리해 봅니다.

책에서 소개된 50가지 질문을 모두 살펴보기는

어렵고 몇가지 질문과 그에대한 해설을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1.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서 사는 것일까?

'쾌락으로 행복을 성취하려 한 에피쿠로스 학파'

에피쿠로스의 철학은 쾌락주의로 분류됩니다.

에피쿠로스는 쾌락의 범위를

동물적,순간적 쾌락에 국한하지 않고,

문화나 예술을 즐기는 것처럼

정신적 용구를 충족해주고

장기적이며 지속성 있는 쾌락을

찾아가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쾌락추구를 통한 고통이 없는 상태,

마음의 동요에서 해방되는 상태를

'아타락시아' 라고 부릅니다.

에피쿠로스학파에 의하면

아타락시아는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가장 참된 행복에 해당됩니다.

 

'내 삶에서 가장 큰 행복의 순간은 언제였나요?'

 

나에게 주어진 질문이었습니다.

문득 멍해지는 기분이었어요....

행복이 무언지 생각을 한지가...

너무 오래 되었네요.

그냥 하루하루 워킹맘으로서 열심히 살고

지난 봄부터 책을 읽고 강의를 듣고

온라인으로 깨어있는 분들과 소통을 하면서

소소하게 행복을 느끼고 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금의 삶에 만족하냐구요?

음... 그건 좀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 삶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우리 건강이(태명이에요^^)가

내 안에 온 것을 확인한 날이었습니다.

엄마가 되고 싶어서

많은 것을 포기하였던 나에게

하늘이 준 선물처럼

작은 점처럼 쏘옥 내안으로 온 아이...

엄마가 된다는 것은 많은 책임이 따름을

그때는 몰랐습니다.

책임감있는 엄마,

최고의 완벽한 엄마는 아니더라도

그럭저럭 괜찮은 엄마가 되기 위해

오늘도 노력중입니다.


43. 기술이 인간 조건을 바꿀수 있을까?

'산업혁명이 가져올 장밋빛 미래를 꿈꾼 스미스'

18세기 후반 미국에서는 독립혁명이,

프랑스에서는 자유주의 혁명이 일어났고,

영국에서는 산업혁명이 일어났습니다.

산업혁명은 인간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왔고

오늘날의 물질적 풍요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애덤스미스는 '국부론'을 통해

산업혁명의 장밋빛 미래를 그렸습니다.

산업혁명으로 인한 분업화와 생산성 향상으로

사회전반에 이익을 추구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죠.

그러나 산업혁명은 긍정적인 효과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이윤의 극대화를 원하는 자본가들은

아동이나 부녀자의 노동력을 싼 가격에 구매했고

노동자들의 생활은 산업혁명 이전보다

오히려 비참한 수준이었습니다.

산업혁명을 통해서 기술은 인간조건을

부정적인 방향으로 바꾸었습니다.

지금 4차 산업혁명의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환경파괴와 빈부격차 등의 문제는

양극화가 심각해 지고 있습니다.

17세기 후반의 산업혁명의 잘못된 길을

따라가지 않도록 다양한 노력과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리라고 생각합니다.

 

"기술의 용도는 무엇일까요?"

나에게 주어진 질문입니다.

기술은 인간의 생활을 좀 더 윤택하게 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기술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

자연과 환경 파괴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기술 발전과 함께 병행되어야

기술발전의 의미가 퇴색하지 않고

인류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을 50일간 꾸준히 읽다보면

나도 인문학에 대해서

조금은 알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시 읽기, 내일부터 시작입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한 주관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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