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에는 신념이 있다
김정수 지음 / 가디언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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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에는 신념이 있다.

마케팅에 대한 신념과 철학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논 책입니다.

전체적인 구성에 대한 느낌은 잭트라우트의 마케팅 불변의 법칙과 같은 스타일 같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내용이 우리가 흔히 들어본 마케팅 원론 적인 사례가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실무를 하셨던 분이 경험을 담아 쓰신 책이라 굉장히 사실적이라는 것입니다.

위기의 순간 그리고 어려운 시절을 극복했던 고민과 도전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 마케팅 원론적인 측면에서 다루던 다분히 이론적인 사항들이 마케팅 업무에 활용되었단 측면에서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저도 마케팅을 하는 사람이지만 실무적인 접근들이

이론적 기반을 두고 기획안과 마케팅 전략이 도출되기에는 좀 괴리감이 있거든요.

또 소제 자체가 우리들이 흔히 아는 맥주라는 점에서 더욱 잼있는것 같습니다.

맥주 만큼 브랜드 전쟁을 하는 아이템이 또 없지요

이 세상 모든 맥주를 맛보지 않은 고객들이 나는 하이트가 좋아

나는 카스 넌 드라이 라고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이미 사실에 기반을 둔 결정이 아니고 그냥 브랜드 이미지로 선택하는 것이니깐요. 우리가 다루어야 할 것은 바로 인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하이트 맥주 한잔 마시면서 본다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동종에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써 책을 본 느낌은

마치 능력있는 사수를 만났다고 할까.. 그런 느낌이네요

의미있는 시간이였고, 또 많이 배웠습니다.

이건 좀 다른 이야기지만 저자분 굉장히 성실하신것 같아요

사실 능력있는 상사가 좋긴 하지만 부지런한 상사는 피곤(?)한 법이라는 쿨럭;;

여튼 잘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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