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택시
이모세 지음 / 밝은세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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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지칠 때 그냥 가만히 침대에 누워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있으면

마음에 안정도 되고 또 금세 기분이 좋아진다. 음악은 정말 위대한 힘을 가진 것이 틀림 없다. 음악 하나하나에 깃들어있는 추억들도 참 소중하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 mp3 플레이어를 썼을 때는 넣고 싶은 노래들을 일일히 찾아 다운받고 재생목록을 만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애착이 가는 노래들이 많았던것 같다. 노트에 가사를 적어보기도 하고, 친구랑 이어폰을 한 쪽씩 나눠서 듣기도 하고 정말 즐거웠던 추억이 가득하다.

지금은 남이 만든 재생목록을 그냥 재생하기도 하고 유튜브에서 추천해주는 음악을 듣곤 한다. 뒤에 에필로그에 나온 작가님의 말을 보면 '일부러 더 불편한 것을 좋아한다'라고 되어있는데 단순히 옛 것이 더 좋다고만 고집하는 게 아니라

그런 불편함을 통해서 더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추억을 쌓는 행위라고 느껴더라. 각 자의 삶에서 마주한 문제들을 해결하려다 보면 지칠때도 있기 마련인데,

책 속의 인물들도 음악을 통해서 위로 받고 힘을 내고 있다.

때로는 옛 사랑을 떠올리게 하고,

새로운 발상의 전환의 계기가 되기도 하며,

같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유대를 더 쌓아주기도 한다.

소소한 일상이야기가 주는 새로운 힐링방법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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