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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조의 말 - 영어로 만나는 조의 명문장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공보경 옮김 / 윌북 / 2020년 3월
평점 :
1868년 첫 발간 후, 무려 150년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꾸준히 드라마, 애니메이션, 영화 등으로
리메이크 되고 있는 작품 [작은 아씨들], 그 중에서도 등장인물 조는 세상의 다양한 편견에 맞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인물이다. 그리고 이번에 윌북에서 출간된 [작은 아씨들 조의말]은 그런 조의 재치있고 감동적인 대사들만 모아 놓은 특별 에디션 같은 책이다.
고전의 작품들은 그 유명세만큼 수 많은 번역본들이 있고, 읽어보면 같은 것 같지만 조금씩 다가오는 느낌들이 다르다. 그래서 책 표지에 원문 수록이라고 되어있는 것을 보고 좋은 구성이라고 생각했다. 역시 읽어보니 원문에서만 느껴지는 감정들이 있었고, 부담스럽지 않은 대사길이들도 마음에 들었다.
조에게 푹 빠져볼 수 있었던 책. 조 마치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는 더없이 선물 같은 책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