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도 마음대로 정리할 수 있다면
식식 지음 / 책밥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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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엔 내가 어른이 되면 무언가 되어있을줄 알았다. 그 무엇이란 네모 상자에는 보통 직업이 들어갔었고 그렇지만 직업뿐만 아니라 무엇이든 간에 스물이 넘어가면 내 감정 추스리는 것도, 앞가림도 잘 할수 있는 사람이 되어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몸이 커지는 것과 함께 마음도 어른이 되는 건 아니란 걸 알게 되었고, 지금은 낮인가 밤인가 하는 것처럼 애매한 상태에 놓인 것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아가 어릴 적에는 있는 줄도 모르고 살던 수렁에까지 빠지기도 한다. ⠀

📖 가만히 있는다고 무슨 수가 생기는 건 아니지만 버둥거린다고 무슨 수가 생기는 것도 아니라는 말이에요. 가만히 있는 것을 방법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가만히 있지 않고 버둥거리는 것도 방법이라고 할 수 없어요. 이승우 - 모르는 사람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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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지만,,,이럴때 읽기 좋은

책입니다 :) 멍하니 새벽에 한장씩 넘기기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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