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 소녀 Wow 그래픽노블
데이비드 위즈너 그림, 도나 조 나폴리 글, 심연희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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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인어라는 설정이 비현실적이기 때문에
스토리를 어떻게 풀어나갈까 했는데 현실적인
부분이 많아서 지루함 없이 읽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리비아라는 소녀를 만나 자신의
정체성에대해 생각해보고 자신의 주체적인
삶을 찾아가는 내용 자체도 괜찮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은 넵튠 같네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인어공주를 수단으로
이용하고 거짓된 삶을 심어준 넵튠.
어렷을 때였다면 넵튠을 나쁜,악역으로만
생각했을텐데 나이가 들고보니 요즘 기사에

나오는 비슷한 사회적인 문제들이 같이 생각나더라고요.

그리고 그래픽 노블 자체가 소설과 만화의
중간 지점에 있는 장르다보니 편히 읽기
좋았습니다. 요즘 장문의 책들만 보니 책
슬럼프가 왔었는데 이렇게 오랫만에  그래픽
노블보면서 다시 책을  막 읽고 싶은 욕구가
생겼어요! 그래픽 노블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부담감 없이 흥미 가지기 딱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22,000원인건 함정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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