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하면 떠오르는 말은 바로˝쫄지마 시바!˝그 김어준에 대해 제일 친하다고 할 수 있는 시사돼지 김용민이 평전이라는 이름을 달고 책을 냈다. 앞에 수식어는 은하계 최초 잡놈이라고...일단 유쾌하다. 예전 일하면서 생각날때마다 들었던 나는 꼼수다 이후로 계속 각자 활동은 했지만 찾아듣지 않았기에 잘들 살고 있구나 했는데 김어준을 비롯해서 주진우, 정봉주, 그리고 김용민의 소식까지 곁들여 더 반갑고 그 가볍지만은 않은 이야기를 유쾌하게 들려준다.책 내용 중 가장 가슴에 와 닿았던건 진중권 관련 소위 진보라 불리는 사람들에 일침이었다. 이게 현실이라 더 씁쓸했지만 그들은 같이 보다는 개개인별로 활동을 하고 자기 진영의 이익이나 발전보다 자기가 틀리지 않았다는걸 입증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쏟고 가치를 둔다고...나꼼수때부터 그를 좋아하기 시작했고 지금도 그를 응원한다. 앞으로도 좋은모습 보여주길 바라며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