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여 마땅한 사람들
피터 스완슨 지음, 노진선 옮김 / 푸른숲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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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목에서부터 돌직구의 묵직함이 느껴진다.

챕터별로 화자가 바뀌며 이야기하는 형식인데 어떻게 보면 식상하기도 한듯 하지만 그래도 묵묵히 결말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느껴지는 소설이다.

일단 재밌다. 죽여 마땅한 사람들을 대의적 차원에서 경찰에 인계를 한다거나 용서를 한다거나 하는 스토리 따윈 질색하는데... 그런건 현실세계만으로도 만족하니... 죽을사람은 죽고 아쉽게 죽는 사람도 있지만 살 사람은 살고 결말 까지 괜찮았다.

내용만 치면 별 다섯개까진 아닌데 제목이 마음에 들어 별이 다섯개!!

간만에 모든것을 기억하는 남자와 죽여 마땅한 사람들 같은 책을 보니 부담도 없고 재밌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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