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왜 50부터 반등하는가 - 브루킹스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찾아낸 행복의 조건
조너선 라우시 지음, 김고명 옮김 / 부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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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공평한 것이 있다면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다.

욕심쟁이라고 1년에 두살씩 먹는것도 아니고 게으름뱅이라고 2년에 한살씩 먹는것도 아니다.

한동안 티비, 책, 라디오 등 매체에서 청춘팔이라고 할 정도로 청춘에 관한 이야기들이 엄청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그 이후에 대해서는?



이렇게 젊은 날에 대한 이야기들만 떠들썩해서 그런지 중년은 항상 괴롭다. 하지만 그 또한 지나가리라

일단은 위안이 됐다. 인생은 우하향이 아니라 U형 곡선을 그린다. 이건 어디서나 다 비슷하다.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제대로 된 곳에서 살고 있다면 그렇다.



나이가 들면서 신체적 능력은 떨어지지만 그 외의 것들에서 다시 재조정을 이루면서 그동안의 못봤던 행복을 찾을 수 있게 되면서 삶에 대한 만족감이 올라간다고 한다.



예전에 넷플릭스에서 다양한 사람들 100명을 모아서 실험하는걸 봤었는데 그때 봤던 내용과 상당히 유사했다. 연령별로 나눠서 어떤 문제를 줬는데 그때 1등이 20대 그리고 2등이 놀랍게도 60대였나 그랬다. 나는 당연히 젊은사람들이 다 잘할 줄 알았는데 30대하고 40대는 엉망진창이었던걸로 기억한다.



이처럼 인생 전반부는 찬란하지만 후반부는 암울할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이 들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50이 기다려진다. 앞으로 더 행복한 삶이 기다리고 있을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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