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의 기본기 - 팔지 않아도 팔리는 것들의 비밀
주세훈 지음 / 다산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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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이과를 선택해서 자연스레 대학도 공대를 갔다. 대학교에서 공부를 하면서 전공이 너무 어려워서 였는지 아니면 현실에 확 와닿지 않아서 그랬는지 한눈을 많이 팔았었는데 그때 가장 괜찮아 보였던것이 경영쪽, 특히 마케팅 쪽이었다. 그래서 그때부터 관련 책들도 좀 보고 그랬는데 공부를 제대로 안해서 그런지 쉬운것도 있고 어려운것도 있었지만 아직도 마케팅 관련 책이라고 하면 눈이 가기 마련이다.



이 책은 표지에서 끌리고 저자에서 두번 끌렸다. 팔지 않아도 팔리는 것들의 비밀이라니 누구는 기를쓰고 팔려해도 그게 잘 안되는데 굳이 팔지 않아도 팔린다니 말이다. 그리고 저자의 경력또한 눈에 들어왔다. 책을 좋아했던 터라 도서 정가제 시행전에는 엄청 많이 사용했던 인터파크였는데 그 인터파크에서 톡톡히 혜택을 많이 봤던 적립금 제도를 만들고 최저가 보상제, 당일 배송 등 너무 좋다고 생각했던 서비스들을 직접 만든 사람이라서 더 기대가 됐다.



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했던가, 결과적으로 보면 실망이 좀 더 컸던 책이었다. 저자가 인터파크나 예스24에서 일하면서 펼쳤었던 마케팅에 관한 이야기는 흥미로웠지만 표지에 있었던 그 비밀은 찾을 수 없었다.



그래도 마케팅의 전체적 흐름부터 지금 5G시대의 마케팅까지 어떻게 변해 왔는지와 저자가 처음 시행했던 것들은 흥미로웠기에 마케팅에 입문하고자 하는 사람이나 비전문가가 보기에는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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