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아이
김성중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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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대신 대체할 존재는 없다.

나라는 사람은 유일무이한 존재이고, '당신'이라는 존재도 유일무이한 존재이고 대체될 수 없는 존재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사회에서 우리의 존재의 가치를, 보이지 않는 존재들에게 인정받으려 애쓴다. 보이지 않는 계급사회에서 나의 계급이 낮다고 나의 존재가 하찮아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런 사회계급이 아닌, 언제 어디서나 내 옆에 있어주는 그들로 인해, 우리 스스로의 존재의 가치는 무한히도 높아진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서로가 존재할 수 있다.

서로에게 잠깐의 헤어짐은 있을 수 있어도, 우리 마음엔 그들의 사랑이 차곡차곡 저축되어진다.

그리고 그것을 다시 다른 존재들에게 나누며, 다시 사랑을 채워가기도 한다.

우리는 싸움과 경쟁, 파멸이 본능이 아니라 사랑이 본능일 것이다.

나는 여기에 있다. - P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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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주지 않을 결심 - 이기적 본능을 넘어서는 공감의 힘
카렌 암스트롱 지음, 권혁 옮김 / 불광출판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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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이자 사랑이 빠르게 식어가는 요즘.

남이 그렇지 못한다해서 나도 마음을 잃어버린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나부터' 라는 마음으로 자비를 베푼다면, 바로 눈 앞에 보이지는 않아도 나비 효과처럼 나비의 날개짓이었던 나의 자비가 큰 파도가 되어 나에거 더 큰 사랑으로 올 것이다.

자비를 잠시 잊어버린 당신께서 꼭 읽어봤으면 합니다.

‘자비(com+passin)‘는 ‘ 다른 사람과 함께 [어떤 일을] 견딘다‘는 의미이다. - 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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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삼사라 서 세트 - 전2권
J. 김보영 지음 / 디플롯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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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작가님이라서 구매!! 그런데 또 내가 좋아하는 sf 더해서 동양 배경이다? 돈이 없어도 구매했습니다 ㅎㅎㅎ 책 실물이 더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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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이다 비나이다
신도윤 지음 / 한끼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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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그림이 이 책 내용을 모두 말해주고 있어요. 읽다가 다시 한번 책 표지를 보게 될 것입니다.
제가 읽었던 소설 중 가장 충격 받은 소설 1위에요. 눈 앞에서 장면 하나하나가 다 그려지는 소설입니다.
작가님의 필력이 굉장해요. 후유증이 너무 커요 크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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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하양 걷는사람 시인선 101
안현미 지음 / 걷는사람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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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는 명랑하지만 시는 너무 슬퍼요 ㅠㅠ
인간이 가지는 고독과 슬픔을 너무 잘 건드려주셨어요. ㅠㅠ
시를 어렵게만 느꼈던 제가, 눈물 흘리면서 봤습니다.
위로받으며 오늘도 하루를 살아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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