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모두 깨어나는 봄 미리 읽고 개념 잡는 초등 통합 교과
김은주 지음, 김이조 그림 / 조선북스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통합교과 :
기존의 교과와 교과 간의 관계를 뛰어넘어 주제나 활동을 중심으로 학생의 적성과 소질을 계발할 목적으로 내용이 구성된 교과.

 

 

사전적 의미의 통합 교과이다.
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로 이루어졌던 기존의 교과서가 8가지의 주제를 가진 교과서로 바뀌었다고 한다. 바로 '학교와 나, 봄, 가족, 여름, 이웃, 가을, 우리나라, 겨울'이라는 8가지 주제 말이다. 각각의 주제 안에서 실천, 탐구, 표현할 수 있는 활동들이 골고루 배우고 폭넓게 습득할 수 있도록 내용이 짜여 있다고 한다.

<모두모두 깨어나는 봄>은 8가지 단원 중 '봄'에 대한 내용을 담은 책이다. 통합교과라는 사전적 의미를 알고보니 책의 내용이 더욱이 짜임 있게 느껴졌다.
예를 들면 황사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왜 점점 황사가 심해지는 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 뒤, 황사에 대비하는 법에 대해 실천법을 알려주고 있다. 재활용, 봄 날씨,나들이 등에 대한 주제를 통해 설명, 탐구, 실천을 골고루 행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책의 후반부에는 '확인해봐요' '함께 감상해봐요' '함께 생각해봐요' '재미있는 실험' '체험학습'등의 주제를 통해 아이가 책을 통해 배운 내용들을 직접 움직여 경험해 볼 수 있게까지 유도한다. 특별히 체험학습 코너으니 주말농장은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 만큼 재미나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가족끼리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만들어 줄 것 같았다.

이미 내가 초등학교를 졸업한 지 20년이 지났으니 당연히 그럴만도 하지만 너무나도 많이 바뀐 초등학교 수업과정에 적잖이 놀랐다. 한편으로는 교과서가 파트가 분리되어 다양한 체험과 배움이 공존하지 못했던 옛날에 비해 좀더 효율적일 교육방법으로 바뀌어 왔구나 느껴지면서 뿌듯한 기분이 들었다.

점점 더 아이들이 사고하고 탐구해 나갈 수 있는 수업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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