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멀리 가려면 더 빨리 실패하라 - 날마다 하나씩 성공을 이뤄가는 13가지 사업의 원칙
로니 스크류밸라 지음, 김현우 옮김 / 크로스북스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매년 30억 개의 영화티켓을 팔아치우는 인도 미디어의 제왕, 로니 스크류밸라!

이것이 내가 처음 접한 그의 소개글입니다. 인도영화를 많이 접하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봐온 인도영화는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인도영화만이 가지고 있는 다채로운 색깔과 음악과 춤이  무척이나 에너지있고 아름답게 느껴졌고, 각 영화마다 가지고 있는 메세지눈 내 안에 들어와 깊은 울림으로 남곤했죠. 때문에 이 책의 저자가 인도영화와 깊은 관련이 있는 사업가라는 사실에 좋아하는 인도영화시장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겠다 싶어 반가운 맘이 들었습니다.

저자 로니 스크류밸라 는 인도의 1세대 기업가로 현재 월트 디즈니 인디아 회장으로 있는 사람입니다. 그가 그 자리에 서기까지 수많은 실패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성공보다 실패에서 더 많은 교훈과 아이디어를 얻고, 실패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즐기는 독특한 철학의 기업가 였습니다. UTV 사업에서 영화분야로 사업을 확장한 후 만든 그의 첫 영화 <딜 케 야로크 메인>은 끔찍할 정도로 최악이었고, 그는 시사회 참석도 거절할 만큼 큰 좌절감을 맛봐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습니다. 사업에 있어서 실패는 성공보다 더 큰 성공요인이 된다라고 말하는 그는 ‘어떤일이 있어도 성공할 것’이라는 믿음을 굳게 가지고 다시 일어섰습니다. 

이 책은 그가 10살에 맛본 비즈니스(?)의 경험에서부터 출발하여 폐기직전의 칫솔 기계를 들여와 사업을 시작하고, UTV라는 회사로부터 시작해 영화사업으로 들어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그의 사업에 관한 시도와 성공, 실패,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들로 채워져있습니다. 
사업이 계속하여 변화했고 규모가 커진만큼 다양하고 예측 불가능한 상황, 결국은 실패를 맛볼수밖에 없었던 일들이 무수히 있었습니다. 직원들에게 월급을 제대로 주지 못할 상황도 오고 하던 방송을 중지하게 되는 일도 일어나죠. 하지만 그에게 실패는 성공보다 더 큰 동기부여 요인이 되어주었습니다. 그는 멈추지 않았고, 끊임없이 시도했고, 팀원들이 지지할 수 있게 믿음을 주었습니다.   

 자신의 사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마음가짐과 통찰에 대해 솔직하게 많은 이야기를 해주려 노력한 책 입니다. 책을 읽다 보면 저도 모르게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 생깁니다. 당장 뭐라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심어지는 느낌이랄까요. 아마도 이런 에너지가 그 자신은 물론, 그의 팀원들을 함께 성공으로 이끌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사업을 하다 실패를 만나게 되었을 때 아무렇지 않을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는 제목에서부터 말하고 있듯이 <더 멀리 가려면 더 빨리 실패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인생에서 실패는 꼭 필요한 경험이라고 합니다. 책을 읽고 되돌아본 저는 앞으로 빨리 나아가는것만 중요시하고 목표로 잡았지 실패로부터 배우려는 자세가 적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어떤 태도로 나의 일을 대해야 할지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사담으로, 책속에 나오는 인도영화들이 궁금하고 보고싶은데 한국에서 볼 기회가 있으면 참 좋겠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