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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엄마가 되어도 될까
장보영 지음 / 새움 / 2017년 10월
평점 :
한국 사회의 기준에서 보자면 나는 이미 결혼 적령기를 지났다. 결혼을 꿈꾸기 보다 혼자 살아야 할 미래를 계획하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되는 요즘, 왠지 내가 읽을 필요가 있을까 싶는 <내가 엄마가 되어도 될까>라는 책을 만났다. '결혼 이후의 삶이 두렵고, 엄마가 되기 두려운 당신에게' 읽기를 권하는 <내가 엄마가 되어도 될까>는 처음 생각과 달리 결혼을 하지 않은 나에게도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책이었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수많은 예비 신부님들은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엄마가 되어도 될까>는 지금까지 살아온 삶과는 전혀 다른, 예측 불가능하고 스펙터클한 결혼 이후의 삶에 대해 차분히 이야기해 준다. 기혼자들 대부분이 겪는 일이지만 누구 하나 객관적으로 들려주지 않는 결혼과 임신, 육아에 대해 예습할 수 있는 책이라고 할까.